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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공고여학생들과의 혈투!! [중]편 [4]
★이어지는 내용이니
[상]편 먼저 읽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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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공고여학생들과의 혈투 中편]
활화산: 나쁜뇬들! 이 팔팔 끓는 마그마 브라자를
채워줘도 모자를 뇬들! 내 오늘 너희들을 가만 두지 않으리라!!
홍군: 저기... 쟤네 혼내준다매? 혼내준다고 해놓고 5분이 지나도록
그녀들을 향해 단 한발짝 전진하지 않는 너의 그 어처구니없는 행위
를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니? 무서워서 쫄은걸로 봐야되는거니?-_-
활화산: 가..가만 있어봐, 새꺄! 지금 기모으고 있잖아!
모든 일에는 거기에 맞는 절차와 순서가 있는거야.....;;;
이군: 기 모으는 건 좋은데 무슨 기를 그렇게 오래 모아?
야야...! 저러다 저 기집애들 맞아죽겄다...! 지금 저 기집
애들 몸뚱이가 무자비한 구타에 가루되어 바람에 흩날리
기 직전이라구!
활화산: 오늘 날씨가 궂어서 그런가... 기 전송속도가
좀 느리네... 다 됐어, 다 됐어! 너무 보채지마, 이새끼들아!
기 모으는 게 어디 쉬운 줄 알아?!
난 그순간 머리 정수리부터 발끝까지 찌릿한 오르가즘을 느끼며
그때서야 드디어 내 온몸에 기가 다 모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충만된 기로 저 무자비한 선배뇬들을 개박살내주는 일만 남은 것이었다!
홍군: 오! 그 야동 백만편 다운로드 받은 듯한 너의 그 흡족한 표정!
드디어 너의 기가 다 모였다는 것이더냐?!
활화산: 으하하하~!! 뭐냐?! 이 감당못할 용솟음치는 기운은!!
힘이 팔팔 넘치는게 마치 산삼으로 짱아찌를 담궈먹은 듯하고!
마치 동충하초 액기스에 켈로그 콘푸레이크를 말아먹은 것 같구나!!┗(^0^)┛
이군: 오호~! 그럼 이제 드디어 저뇬들 혼내주러 출동하시는거야?!+_+
활화산: 암! 어디 혼내주는 것 뿐이더냐! 저뇬들의 몸뚱아리를
가루로 만들어 아스팔트 길바닥에 휘앙찬란하게 데코레이션 해주겠어!
이 아름다운 썅뇬들! 뒈.졌.어....-_-+
난 홍군,이군에게 마지막으로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우고
드디어 선배뇬들의 구타행위에 제동을 걸었다.
난 그 빌어먹을 뇬들을 향해 목젖이 인수분해되도록 크게 호통쳤다!
((((((( 야! 거기 브라자들!!!! ))))))))
조금은 당돌깜찍한 내 외침에 그 혼란스럽던 아비규환의 놀이터에
일순간 찬물 끼얹은 것처럼 냉한 정적이 찾아왔다!
+-_-) ~~~~~~ 두둥!!!!! ~~~~~~~ (-_-+
그순간 마치 활기찬 토요일에 CA 특별활동 펼치 듯
신나게 구타를 가하고 있었던 그녀들이
모든 동작을 일시정지하고 나에게 시선을 꽂았다!
난 그녀들의 날 꼬라보는 눈빛에서
뭐냐? 저 씹쌔는?! 이라는 훈훈한 메세지를 읽을 수 있었다...-_-
그렇게 난 싸나운 선배뇬들에게 몇발짝 다가갔다.
활화산: 거 적당히 좀 하지? 놀이터에서 이게 뭐하는 짓거리야?!
선배뇬1: 아~나! 뭐야?! 이 보자마자 스팸메일 보내고 싶은
우울한 몽타주는?! 사람 얼굴보고 이렇게 기분이 다운로드
되보긴 처음이네!-_-
활화산: 후배 군기잡는 건 좋은데 작작해야지!
선배뇬1: 아~ 진짜! 짜증나!! 아저씨 죄송한데요...
이거 저희들 일이니까 아저씬 그냥 가세요.
활화산: 떽! 이놈들! 니넨 집에 애비애미도 없.....
이 아니잖아~!! 뭐?!! 아저씨?! 지금 누구보고 아저씨래?!
나 꽃다운 18살이거든~?!
선배뇬2: 아~ 아저씨 왜 그러세요?! 하나도 안 웃겨요!
썰렁하다 못해 냉혹해요!-_-
활화산: 얼레?! 이것들이 정말... 아저씨라고 부르지마!!!
선배뇬1: 나~ 참! 어이없네! 아니 저희가 무슨 홍길동이에요?
왜 아저씨를 아저씨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시는 거에요?!
아저씨를 허락해주세요! 제발~!!!
활화산: 씨바....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애절하게 제발을
외칠 것까진 없잖아.....?-_-;;
중 3 때부터 길거리에서 아저씨 소리를
내 이름만큼이나 자주 들어오던 난
그냥 그녀들을 이해하기로 마음을 고쳐먹고...;;
그 와중에 내가 18살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주민증을 까야만 했다.....
그만큼 18살의 나에게는 아저씨 소리가 그저 충격과 경악 그 자체였다.....-_-;;
발급받은 지 한달 밖에 안 된 나의 손난로처럼 따끈따끈한 주민등록증...
내 이 주민증을 가져간 그녀들은 18살 내 어리디 어린 나이 앞에
도저히 믿을 수 없었는 지, 얼굴에 적잖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녀들은 마치 KBS 진품명품 감정단처럼
내 주민증을 살피고 또 살폈다......-_-
소곤소곤~ 우왕자왕~ 혼란혼란~
활화산: 내 주민증 조심히 만져라. 그거 발급받은 지 얼마 안되서
지금도 매우 따끈따끈하거든. 너무 따끈따끈해서 잘못 만지면
손에 치명적인 3도 화상입는다지, 아마! 으하하하~
선배뇬1: 야, 뭐야..?! 저 아저씨 진짜 18살이잖아...!
81년생이야... 말도 안돼! 지금 우리가 꿈을 꾸고있는 거라구!
선배뇬2: 쳇! 저 얼굴이 18살이라구?!
인체공학도 갈 데까지 갔군... 아님 환경호르몬탓인가...?-_-
활화산: 에잇~썅!! 이 씨박것들이...
니네 지금 왜 이렇게 진지한건데?!! T 0 T
뭐..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주민증을 보고나서야 비로서 선배뇬들은
나를 아저씨에서 야로 호칭을 바꾸며 또래취급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드센 그녀들의 태도도 점차 껄렁껄렁 싸나워져만 갔다...
활화산: 거 적당히 좀 하라구! 아무리 후배 군기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껏 해야될 거 아냐!! 후배가 봉이야?!!
선배뇬1: 신경끄고 가라! 우리 지금 기분 좆같거든?!!
활화산: 허허허~ 어쭈! 요것봐라? 말하는 꼬라지가 꽤 깜찍 기저귀일세!
선배뇬2: 왜? 말하는 꼬라지가 마음에 안 드냐?
그럼 이 침뱉는 꼬라지는 어떻니? 콰악~ 퉷!!!
활화산: 아하...아하하~ 요놈들 재롱이 보통이 아닌걸!^0^;
드러운 인상때문에 경찰에게 검문받는 게
일상생활을 뛰어넘어 취미이자 특기가 되버린 나...
이런 남자들도 다 쫄아붙는 드러운 인상의 내 앞에서도
이 선배뇬들은 전혀 동요치 않고 계속해서 시건방모드를 유지해나갔다.
어디 내 인상이 보통 인상인가!
중 2 때 주변 정보고 악질 형들한테 삥을 뜯긴 적이 있었는데...
무서워서 고개를 숙이고있다가 돈을 주면서 고개를 들었더니...
내 얼굴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형들이
자기들은 많은 돈은 필요치 않다며...
아무리 삥이지만 한번에 많은 것을 갖겠다는
큰 욕심은 부리지 않는다며...
3분의 1만 갖고 거스름돈을 거슬러주고 갈 정도의 더러운 인상이 아니던가!
이런 내 얼굴을 보고도 전혀 안 쪼는 선배뇬들...
역시나 만만치 않은 뇬들이었다.
생각보다 여자애들이 드세게 나와서 순간 당황스럽기도 했다.
활화산: 그만하고 가라고! 애들 때리는 게 그렇게 좋냐?
뭐가 좋다고 실실 쪼개면서 때려?!
선배뇬1: 나~ 참나! 우리가 우리후배 때리는데 그쪽이 뭔 상관인데?!
우리 지금 기분 좆같으니까 그쪽 갈길 가라고~!
활화산: 야! 니네가 기분이 좆같을게 뭐 있어?!
니네한테 맞은 후배애들이 기분이 좆같아야지. 안 그래?
선배뇬1: 헛! 그래? 어디 니말이 맞나 애들한테 물어볼까?
사랑하는 후배들님들~! 니네 우리한테 맞아서 기분 좆같니~?
후배여학생들: 아.닙.니.다!! 선배님들의 아구창 한방은
저희들에게는 달콤한 로얄제리이며! 꼭 섭취해야될
5대 필수영양소입니다!!! 선배님! 저런 미친씹쌔의 말은
신경쓰지 마십쇼!!! 선배님 건강에 해로우십니다!!! -0-
미친씹쌔: -_-;;
이런 젠장할...!!!
하긴 이 상황에서 후배여학생들이
아무리 미워도 지네 선배편을 들 수 밖에 없겠지...
후배 여학생들이 내 편을 들겠지 하고 기대도 안 했지만...
순간 머리 정수리까지 차고 올라오는 씨바스러움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순간 후배여학생들은
자기들을 구해주려고 나선 나를
고마워하긴 커녕 오히려 선배뇬들과 한통속이 되어
나에게 대적하는 매서운 눈길들을 보내고 있었다.
안타까운 학원폭력의 현실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으리라...
활화산: 하아...... 뭐 이런 어처구니를 분실한 뇬들이 다 있어?!!
나 성질 좆같다고 했어! 이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말할 때 집에들 가라.
선배뇬2: 저기요~ 질질 울면서 말씀하셔도 저희 안 갈거거든요?!
너나 지랄 그만하시고 집에 가주세요. 풉~ ^0^)ㅗ
활화산: 이..이...이것들이!!! 이런 겁대가리를 버스에 두고 내리신 뇬들!!!
니네들 남자였음 벌써 턱주가리 돌려버렸다! 앙!!! 마지막 경고다....
그만하고 집에들 들어가라......(-┏)
선배뇬1: 지랄하고 자빠지셨네! 너나 그 짜증나는 얼굴 주워담아서
저 어둠 속으로 흔적없이 사라줘줄래? 키득키득~
선배뇬2: 꺄아아아악~ 짜증나는 얼굴에 올인!! ^0^)乃
그순간!!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며
살인도 면하게 해준다는 참을 인자를 쓰고있던 난...
채 세개를 쓰지 못하고 기어히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활화산: 크아아아아아아악!!!!!!!
선배뇬들: 우와~ 입 졸라 크다! ^-^
활화산: 야! 이 쌍뇬들아!!! 나 지금 열받은 거야~!!!!! T 0 T;;
내 성질을 잘 아는 홍군과 이군은 멀리서 지켜보다가
내가 폭발하는 것을 보고는 황급히 뛰어와 나를 뜯어말렸다!
난 한참을 그렇게 홍군과 이군에게 붙잡혀 미친 듯이 발버둥을 쳤다.
활화산: 놔! 안 놔?! 이거 놓으라구~!! 크아아악!!!!!
이군: 화산아, 니가 참어! 기집애들이랑 싸워서 뭐해?!
홍군: 그래...! 여자애들이잖아. 그냥 무시하고 가자!
활화산: 놔! 안 놔?! 이것 좀 놔봐! 이 아름다운 개자식들아!!! 놔봐 좀~!!!
나 오늘 저뇬들 잘게부셔 원소입자로 만들기 전까진 집에 안 들어간다!
놔! 좀 놔봐!!! 크아아아악!!!!!!
상대가 여자라 그런가 그날따라 홍군, 이군은 날 필사적으로 말렸고...
기어히 두녀석은 그자리를 피해 날 놀이터 밖으로 끌고 나왔다.
사실 나도 내심 녀석들이 끈질기게 말려주길 바라고 있었다.
상대가 아무리 뭐같아도 그래도 여자인데 때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뭘 어쩌겠는가! 그저 싸가지없는 그녀들의 행실에 열이 받았을 뿐이었다.
난 놀이터를 나와 홍군,이군에게 이끌려
어느 골목에 접어들었고 그 중간에 한 중국집 앞에 멈춰서
분을 못참아 거칠게 씩씩거렸다.
활화산: 씩씩... 씩씩.... 개발년들! 니네들 아니었음
그 또라이뇬들 콱 죽여버렸어! 뭐 그런 똘기에 일가견이
있는 뇬들이 다 있냐?!! 씩씩... 씩씩...!!!
홍군: 잘 참은거야. 그런 또라이뇬들 상대해서 뭐해? 잘 참았어.
이군: 자자자~ 화산이! 라마즈 호흡법으로 그 분을 가라앉히게!
흥분은 좋지 않다구. 자자자~ 후우... 후우.....
활화산: 그래그래! 후우..... 후우..... 후우........ ㅡ.ㅡ;;
그러던 그때!!
우리가 들어온 골목 모퉁이에 2명의 선배뇬들과 그 뒤로
그녀들에게 맞았던 4명의 후배여학생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게 아닌가!!!
하지만 그녀들도 우리를 보고 움찔 놀라는 것을 보면
우리한테 시비걸려고 뒤따라온 것은 아니고
가는 방향이 같아서 우연히 마주친 듯 싶었다.
몇분이 채 지나지 않아 그렇게 골목에서 다시 마주치자
우리도 그렇고 그녀들도 그렇고 애써 대수롭지 않은 척은 했으나
난감한 기색을 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선배뇬1: 아이~ 씨! 짜증나!! 뭐야?!!
저새끼는 또 왜 여기있는 거야?!!
저렇게 생긴 얼굴 너무 자주보면 건강에 해로운데...
선배뇬2: 그러게! 어두운 골목에 있는 거 보니
저새끼 혹시 부랑자 아냐?!! 생긴 것도 딱 부랑자 삘인데...-_-+
활화산: 허허허... 그래! 맘껏 씨부려라... 이 건방진 브라자들아!
거 참 싸가지가 세계 기네스북 수준이네 그려! 허허허~
서서히 가라앉고있었던 혈기가 다시 뜨겁게 팔팔 용솟음쳤다!!!
그순간 날 열받게 해놓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우리 곁을 지나쳐가는 선배뇬들...
난 참지못하고 그녀들의 뒷통수에 대고 소리쳤다!
활화산: 야!!!!
선배뇬들: 아이~ 씨!! 뭐?!!!
활화산: 기집애들이라 이렇게 참아주는데...
진짜 앞으로 조심해라.....
선배뇬들: 조까 병신아!! 예로부터 너나 조심하라는
옛말이 있다지, 아마! ~(-_-)~
활화산: ..........!!!!!!
정말 그러면 안되는 거였는데....
그순간 난 싸가지가 인간문화재 수준인 그녀들 앞에서
기어히 한마리의 야생동물로 변신을 해버리고야 말았다......
< 下편에서 계속 >
글쓴이- 활화산열혈남아
재밌으셨다면 추천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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