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남자수가 극히 적습니다.
뭐, 하는 수없이 여자가 대타를 뛰지만(?)....
우연히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저는 봐서는 안될것을 보았습니다.
담배하나 꼬나 물고(일단 학생입니다.),
사복을 입고 열심히 걸어 가는데...
저기서 어여뿐 남자애가 손을 흔들며 부르더군요.
갔습니다(일단은 이쁘니까.)
알고 봤더니 후배들이더군요.
나 : 뭐하냐?
후배1: 엇, 선배님...
나: 뭐하냐고 물었다.
후배2: 데...데이트요....
대략 10초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아끼는 후배 남자놈이 남자끼리 데이트라...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골목을 지나 걸어 가는데.
어디선가 야릇한 소리가 나기에 갔습죠, -_-
이런, 젠장...
졸업생 선배와 얼굴만 몇번본 동창생이 키스를 하고 있더군요.
예?
남녀 사이냐구요?
택도 없는 소리.
여자 였습니다. -_-
이런, 그리고 언제더라...
친구들과 아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데.,
절아는 누군가가 부르더군요.
갔습니다.
나 : 왜?
친구 : 야, 이쁜애 소개해줄궤.
나 : 됐어 나 서방있어.
친구 : 너 마누라는 없잖아.
나 : .....
대략 3초간 말을 이을 수 없었습니다.
이것들이 무슨 소문을 냈기에...
저보고 바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
아, 남자수가 극히 적어 레즈가 많은 이 학교에,
호모, 레즈, 바이...
완전히 사람을 돌게하는 곳입니다.
후랑셩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