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채팅하다생긴일 & 쪽팔려게임 = 기쁨2배-_- ... 작년 겨울이야기;;

아쿠아루비 작성일 05.09.02 18: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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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조낸 추웠던 몇월몇일..



친구C군, P군 H군과 같이 지들이 어둠의 아이들인마냥 저녁에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나 : 오 나의 사랑스런 베스트 프렌드 P군이여...




P군 : -_-추워 ㅆㅍㄻ말걸지마...덜덜




나 : 여기서 니네집 조낸 가깝잖아. 니네집가서 자자-_- 나 죽을것만 같아요.




P군 : 아 맞다 울집 조낸 가깝지 진작말해야지 ㅆㅃㄻ가자 ㅡ.ㅡ





나,C군 : -_-...











P군 집에 도착한 우린 대충 추위를 녹이기 위해 뜨듯한 물에 샤담을 시작했고..




아 샤담이란 샤워하며 담배피는거다 -_- 환풍기가 돌아서 그런지 냄새가 잘빠져서




저녁에 부모님들하고 식사하신후 몰래 식후땡 하긴 그만이더라. 독자분들도 한번 해보기 바란다.




부모님께 걸리면 저완 쌩~












밥먹고 담배피고-_-... 잠자다 깨고 담배피고-_-






머 고추 달린놈들끼리 같이 있으니깐 할짓이 그거 바께 업드라



어차피 P군 어머니는 아침이 되서야 들어 오신다하니 치우는건 미루고 마음껏노는거다-_-



우리집도 아니니 걸려도 죽지야 않겠지 킬킬..





아무튼 우리는 무료하게 있던도중 H군과 P군은 잠에 들기 시작했고



나와 C군은 오마이러브를 하고 있었다-_-




철업는 여햏들을 건져 술을 마신후 므흣*-_-*하기 위하여 서서히 키보드에 손을 대고 마이크를 장착하려는데..









C군 : 꺼죵 핫가이야. 횽아가 채팅 경력 2년이야. 횽이 이쁜언니 두명건져서 너하나 갖고

나 하나 갖고 ok?




나 : 가..가는거야~ *-_-*










열심히 채팅중이였는데 오늘따라 안되드라..





채팅경력이 서서히 의심스러워질 무렵..














쿨가이 : 내가 말이야 연신내서 잘나가는 폭주기관차인데.....$%# %@#$@#$어때 웃기지?ㅋㅋ


앙큼쌍콤걸 : 깔깔.. 오빠 너무 웃기다 ㅋㅋㅋ


쿨가이 : ㅋㅋㅋ 원래 내가좀 유머러스해. 캠있어?



앙큼쌍콤걸 : 엉 캠있지 왜??ㅎ


쿨가이 : 얼굴좀 보여줘 ㅎㅎㅎ



앙큼쌍콤걸 : 아잉*-_-* 부끄러워 오라버니










나와 C군은 그녀의 얼굴을 상상하며 서서히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따-_-









쿨가이 : 빨리 보여줘봐 안그러면 화낸다 빨리 보여줭~




앙큼쌍콤걸 : 알았어 대신 못생겼다 하지마 알았지^^?♡~












군침을 상키며 모니터를 보고있었는데... 아름다워야 할 그녀의 얼굴은


아. 아니 최소한 여자로 짐작되어야할 얼굴이 보여야 할터인데










모니터에 보이는 그림은 아직 여물지 않은 고추*-_-*두개였다.

그것도.. 뽀송뽀송한 초딩에 그것말이다...








*** 앙큼쌍콤걸님께서 대화명을 5학년2반짱으로 변경 하셧습니다. ***







5학년2반짱 : 꺼죵 ㅆㅂ님아 저 초딩이셈 ㅋㅋ 님은 저한테 속은거셈. 제 꼬추 보니 몸이 달아오르지? ㅋㅋ





C군 : -_-


나 : 머냐.ㅆㅂ-_-고것참 귀엽네









쿨가이 : 아 이런 조낸 쳐맞아 죽을 초딩 ㅆㅃㄻ!!!


*** 5학년2반짱님께서 대화방에서 나가셧습니다. ***







이미 그녀석은 나에게 헤드락에 걸린채 목뼈가 뽀각될 날을 기다리고 있을무렵




'철컥'







C군 : 아 조낸 아퍼 ㅠ_ㅠ 이제 잘할께..ㅠ_ ㅠ 근데 방금 문소리 안들렸냐?



나 : -_ -aaa 잘못들은거 같은데? 어디서 이새끼가 말을 돌리려고!







또한번의 철컬 소리와 함께 P군 엄니가 등장하시더라 -_ -a







P군엄마 : 야이 빌어먹을 새끼들아! 집안 꼴이 이게뭐야! 담배냄새는 이게뭐고!!!!





나 : 헉! -_-a P군아 너네 엄마 왔어..-_-




P군 : 이빨까지마-_- 엄마 아침늦게나 와.. 졸리니 말걸지마셈 ㅆㅃㄻZzz..



P군엄마 : P군!! 빨리 안 일어나? 이새끼들 뎃고 빨리 나가!





P군 : 헉!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스러워 하는 쌍콤한 어머니 현제 시간이
새벽 5시경옵니다. 엄니 저 지금 나가면 저 얼어 죽어요ㅠ _ㅠ




C군 :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ㅠ_ ㅠ꾸벅











평소 P군 어머니는 우리와 가깝게 지냈고 ㅡ.ㅡ; 허물업는 친구 사이나 다름업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고된 일속에 힘이 들으셧던 P군 어머니는 용서를 안하시고..




P군엄마 : 나가..




P군 : 아 씨.. 나가! 나간다고!! 자식얼어죽길 바라지? 얘들아 가자!









나와 C군, H군이 손쓰기도 전에 나간다는 말이 나와버렸다...









....












C군 : 아 ㅆㅂ 차라리 아까 집에 갈껄. 중얼중얼...




한겨울 새벽5시 놀이터는 옴팡지게 춥더라.




배는 고프고 갈대는 업고 거지나 다름업더라-_-a 그나마 돈이 6천원정도가 있다는게 불행중 다행이라해야하나




우선 허기짐부터 달래기 위해 근처 패버린마트에 들어가




라면뽀까를 한개씩 먹고 디스플러스 한갑을산후




근처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보니 나의 사랑스러운 친구들은 역시











전화를 안받드라-_-...










P군 : 나.. 이대로 죽으면..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줘 알았지..?ㅠ _ㅠ




C군 : ㅆㅂㄻ 닥쳐 -_-니가 그때 욱하지만 않았으면 대충 뻘길수 있었는데..




나 : 아 조낸 추워 춥지 않은데라도 업나 ㅠ _ㅠ





C군 : 지하철이라도 지금 운행하면 집에 가는데..





나 : 지하철은 온풍기 나오지 않냐?





P군 : 으응 조낸 따뜻하지 덜덜..






나 : 아까부터 생각했는데.. 그러면 지하철타고 순회하면 되지 안나..?





퍽!




C군 : ㅆㅂㄻ 당연히 되지





그렇게 지하철에 가보니 표파는 아자씨도 우리가 불쌍해 보였는지



그냥 넘어갔는데도 아무말 안하드라-_-












작년겨울은.. 모든게 꽁짜였던 시절이였다-_-PC방, 당구장, 음식점, 담배, 지하철


모두 뽀리고 튀고 하며 공짜 인생을 즐기던때였나보다-_-









어쨋든 처음 생각엔 지하철에 타면 잠을 좀잔후 집에 가서 밥먹고 다시 잘려 했는데



따뜻해지니깐 봄에 곰이 겨울잠에 깨어나듯이-_- 우리는 활발해져 가드라




조낸 심심해 하고있는데 생각 나는건 쪽팔려게임이드라



C군의 제안에 나는바로 콜~♡하였으나




P군과 H군은 끝끝내 빼서.



결국 나와 C군이 심심풀이 땅콩으로 망가져 보기로 하였다-_-




머 이미 망가질때로 망가져 고물이 되어버린 이미지이지만...






지하철쪽팔려를 나와 C군 둘이서 팀플로 하기로 하였고




H군과 P군은 멀리서 보기로 하였다





나 : 우리 어떤거 할까? 람보 어때 람보!



독자분들은 쪽팔려의 기본이라는 람보를 아는가?




지하철같은 공간에서 갑자기 나타나 덤블링을 한후 '나는 람보다 두부두부두부-_-'하는것이다.







나는 오랜만에 추억할겸 람보를 하고 싶었는데.. 아니 조낸 땡겼다 람보-_-








C군 : 짜식이 스케일이 왜케 적어! 남자라면 머든 하나 할려면 스케일이 크~~게
해야 대장부가 되는거야




나 : 그럼 머하자고-_-















쑥덕쑥덕쑥덕...











나 : 그거좋다*_* 신선한대, 콜~♡






지하철에 나와 C군이 먼저 탔고 뒤이어 P군과 H군이 우리를 모른척하며 타서 자리에 앉았다




사람은 대충 자리에 2/3정도를 차지했고.. 우리나이 또래는 업고 전부 대딩 아니면 직딩만 있었드랬다




아주 쪽팔려하기 최상의 조건이라 본다 나는-0-



어쨋든 쪽팔려 시작..












C군 : KODA야 어제 K-1인가 그거 봤냐?





새벽 지하철 대충 6:30분쯤됐나.. 고요한 승객실에 목소리가 들려서 그런지-_-


승객들은 갈구진.. 아 이게 아니라-_- 쳐다보진 못하고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갔뜨라-_-







나 : 어 K-1? 어제 같이 봤잖아 근대 그거왜?


C군 : 그 머지.. 팔꺽는기술..


나 : 암바?


C군 : 어 그거 해볼께 누워봐


나 : 응(곧바로누웠다..-_-)


C군 : 이렇게.. 하는건가? 아퍼?








사실 C군은 정심관이라는 체육관에 다니고 있으며 킥복싱과 유술을 아주 잘한다. 흔히말하는


유단자 비슷한놈이다-_-


그 잘하는 놈이 몰르는 척하면서 물어본다-_-귀연녀석











나 : 아니 별로 안아픈대? 쫌더 힘줘봐


C군 : 어.. 이제 아퍼?


나 : (손바닥으로 땅을 조낸 치며)아..악.. 야 그만해 조낸 아프다 암바가 아픈거구나..


C군 : 어? XXX역이다 내리자.


나 : 엉 내리자.










내린후.. 우리는 존내 참았던 웃음을 참아가며 웃었다


상상해봐라 새벽부터 졸린눈 비벼가며 직장에 출근하고 있는도중에


더구나 앉아 있을자리도 있는데 어느 희안한놈 두놈이 와서 지들끼리 머라하더니


지하철바닥에 누워서 암바를 걸더라-_-어떡게 생각되는가 독자는







조낸 웃다가 지하철두대가 더지나갔고-_- 암바걸기를 한번더하고 밥먹으로


우리집갔다가 당구장 가기로 결정을 한후 한번 더하기로 했는데


P군이 암바 하나로는 좀약한거 같다며 새우꺽이까지 추가 하기로 했다-_-













지하철에탄후.. 상황은 아주 그전과 똑같이 돌아갔뜨랬다-_-











C군 : KODA야 어제 K-1인가 그거 봤냐?





훗.. 독창성 업기는 아까와 대사가 똑같구나!






나 : 어 K-1? 어제 같이 봤잖아 근대 그거왜?



나또한 똑같다-_-



C군 : 그 머지.. 팔꺽는기술..


나 : 암바?


C군 : 어 그거 해볼께 누워봐


나 : 응(이번에도 존내 곱게누었다.)


C군 : 이렇게.. 하는건가? 아퍼?


나 : 아니 별로 안아픈대? 쫌더 힘줘봐


C군 : 어.. 이제 아퍼?


나 : (손바닥으로 땅을 조낸 치며)아..악.. 야 그만해 조낸 아프다 암바가 아픈거구나..


나 : 아.. 조낸 아프다 ㅠ_ ㅠ 아 C군아 너 새우꺾이 할줄알어?


C군 : 아니 한번해봐


나 : 엉 누어봐


C군 : 이렇게?



나 : 아니 뒤집어서 -_-^


C군 : 엉 누웠어 걸어봐


나 : 아퍼?


C군 : 좀더 쎄게해봐*-_-*


나 : 엉 이..이렇게?


C군 : (역시 땅을 조낸 미친듯이치며) 엉 겁나 아프다... 어? XXX역이다 내리자.


나 : 엉 내리자.











내린후.. 이번엔 죽을듯이 웃었다..



암바에 이어 새우꺾이 2단 콤비 어떤가..? 신선하지 않나?


아주 쌍콤하고 재밌다. 후에 이야기지만 우리는 가끔..



지하철에 아주 매력이 철철넘치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앉아 계시면


우리는 그 앞에 가서 코를판다










-_-...












보통 전번을 따지안나..? 하며 궁금증을 느끼는 독자분께 외친다.


우린 남들과 다르게 행동한다 이게 우리 마음속에 있는 신조다-_-ㅋ







대충 글을 다 썻는데.. 잘썻는지 몰르겠어요.ㅎㅎ


새벽늦게 글을 쓰다보니 다쓰니깐 해가 떳네요-_-



성의를 봐서라도 멋진횽아 & 이쁜누나 들!




춫천꾸욱~!!


PS : 지금까지 우리는 H군의 대사를 볼수 없었습니다. 그 흔하다는 이모티콘 또한 볼 수 업군요.

분명 제일 위를 보면 친구가 C군, P군 ,H군과 제가있었는데 말이죠 어째서였을까요?

궁금하시면... 춫천을 누르시면 아이콘이 뜨며 이유가 나옵니다^^

출처:웃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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