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38-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4.02 10: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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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쓰레빠왔습니다.

보통날이면 잠자고도 남았을것을

잠이오는데도 글한점 더 쓰고 자렵니다.

그럼 닥치고 글이나 처 지르겠습니다.




▶NexT






그녀도 나도

어떻게 된것일까..

난 안된다는것을 알면서

무리한 지;랄을 하고있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이년의 행동도 나의 행동도




감이 잡히질 않은 행동에

나또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다.






한동안 키스를 하던 시현이는

조심스레 입을 때며 말했다.






시현 : 뭐야 애정이 식은거야?

쓰레빠 : -_-; 뭐가

시현 : 테크닉이 안좋은데?-_-




. . . . .

-_-;;






딴생각하면서 했더니

이년 하면서도 그걸 생각하고있었나

-_-;




시현 : 나 얼마나 보고싶었어?

쓰레빠 : 많이

시현 : 고작 많이?

쓰레빠 : 훔...그럼 존나 많이-_-;

시현 : -_-;




별차이는 없는건가

-_-;






난 거실에 대자로 누워 버렸다.

시현이는 내팔을 배며 날 안으며 말했다.






시현 : 너 얼굴왜그래?

쓰레빠 : 응? 뭐가?

시현 : 너 밥못먹고 살았냐?

쓰레빠 : 왜-_-;

시현 : 다크써클은 뭐고 왜케 홀쭉해졌나?

쓰레빠 : -_-; 그,그게말이지;;

시현 : 그게말이지 뭐-_-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_-;






쓰레빠 : 나도 거식증..;

시현 : 뭐?

쓰레빠 : 거식증이래

시현 : -_-

쓰레빠 : ;;






갑작스레 일어나 내옆에 다시금 앉아 날 보는 시현이

그리고 야위어진 내얼굴을 만지며 눈물을 흘리는 시현이

-_-;




아까는 못느꼈나

-_-;






쓰레빠 : 이제와서 그래 아까그러지

시현 : ㅠ.ㅠ

쓰레빠 : 그만울어

시현 : ㅠ.ㅠ

쓰레빠 : 뚝!!





미안함에 우는것일까

아니면 어떠한 이유에서 우는것일까




두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쓰레빠 : 미안해 아퍼서;

시현 : 왜 내허락없이 아퍼 응?

쓰레빠 : -_-; 그러게 말이다;

시현 : 뒤질래?

쓰레빠 : 그런다고 죽일필요는 없잖아-_-;

시현 : 닥칠래?

쓰레빠 : 닥치는건 할수있지-_-;

시현 : 내가 죽해줄께!

쓰레빠 : . . . .-_-;

시현 : 싫어?

쓰레빠 : 설마 싫겠어?

시현 : ^^ 그렇지?






. . . . . . .









존나 싫다

-_-;






떡볶이가 폭팔했다면

죽에다 어떤 화악약품을 집어넣을런지

존나 긴장해야된다.

-_-;




쓰레빠 : 늦었는데 그냥 나 잘께

시현 : 처먹고자

쓰레빠 : -_-; 내일먹음안되?

시현 : 처먹고자




나한테 살길은 없는것인가

-_-

씨;발 모르겠다

세상아 덤벼라!-_-




그렇게 시현이가 이 늦은 시간에 요리한다는 꼬라지를 보며

거실에 누워있다 잠이들었다.

-_-;









눈을 떠보니 아침

-_-;

내옆에서 곤히 자고있는 시현이









존나 팔저려

-_-

뒤질거같어




코에 침뭍혀가며 겨우일어났다.

샤워실로가 머쓱해진 내모습을 보았다.

전에와 많이 틀린 내 면상에

화났다.






쓰레빠 : 이 씨;발 이게 내 면상이여?

존나 심각하자네-_-;






말 그대로 소말리아인 이다.

얼굴은 빼짝 마르고

눈믿에는 다크써클하며

볼은 홀쭉해 들어가버린상태

-_-;




거지라해도 믿을거같다.

그나저나 난 이면상으로 어떤 깡으로 돌아다닌건지

-_-;

나도 대단한 새퀴다 乃






그나저나

어제 일이 내머리속에 기억난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단어는

''약혼''






그리고 이어지는

우울함...

답답함...

착착함...

그리고.....

한숨...




만일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면..

정말 마지막이라면

시현이에게 잊지못할 선물을 해주고싶었다.

이게 마지막 이라면..






세상살이 뭐 모르지만...

이건 안되는거다.

시현이와 난

신분의 차이도 있다.




능력차이도

집안차이도

돈도 명예도

모든것을 비교해보면 안된다.






사랑..

사랑...

사랑....




그래 사랑만으로 될것이있고

안될것이있다.

존나 사랑한다고해서 다된다면 존나 좋겠지만

존나 사랑해서 안되는건 바로 이런건가보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만...

정말 사랑하지만...

시현이를 놔줘야할거같았다.




아침부터 이런 생각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내눈을 가려버렸다.

눈물을 닦고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울리는 핸드폰








쓰레빠 : 여보세요

시현엄마 : 나애요

쓰레빠 : 아 어,어머니;

시현엄마 : 시현이 바꿔줘요

쓰레빠 : 시현이 지금 자는데..

시현엄마 : 설마 어제저녁 같이 잠잤나요?

쓰레빠 : 아,,네;

시현엄마 : -_-






나의 대갈이는 선의의 거짓말은 조또 모른다.

-_-;;






시현엄마 : 그럼 시현이 깨워서 바꿔줘요

쓰레빠 : 네;






난 말 또한 잘듣는다.

-_-;






쓰레빠 : 시현아 시현아

시현 : - - 웅!

쓰레빠 : 전화 받어봐

시현 : - - 누군데

쓰레빠 : 어머니..

시현 : 잔다구하고 끊어

쓰레빠 : -_-;;

시현 : 그냥 끊어

쓰레빠 : 여,여보세요

시현엄마 : 다 들었어요

쓰레빠 : 네;

시현엄마 : 오늘 광주로 대리러간다고 전해주세요

쓰레빠 : 네

시현엄마 : 쓰레빠군도 알죠?

쓰레빠 : 네? 무슨말씀이신지..

시현엄마 : 내가 사귀는건 허락했지만 결혼은 허락못한거^^

쓰레빠 : . . . . .네...

시현엄마 : 이해가 빠른군요^^

쓰레빠 : 시현이 잘 타일러서 서울로 보낼게요

시현엄마 : 쓰레빠군이 좀 수고좀해줘요 그럼 보수는 넉넉하게 줄테니까

쓰레빠 : 아님니다.

시현엄마 : 암튼 끊습니다.




이 묘한 기분은 뭘까

시현이는 그래도 곤히 자고있다.

-_-;




보내야한다.

보내야한다.

보내야한다.

보내야한다.






나의 뇌는 말하고있다.

보내야한다고

시현이를 보내야한다고

하지만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건지..






왜이렇게...

왜이렇게....

가슴이 아프고 미어질듯 숨이 안쉬어지는 건지..

답답했다 숨도 못쉴만큼






숨조차 재대로 쉬어지질 않았다.

화장실로 급하게들어갔다.

숨이 재대로 쉬어지질 않아 계속해서 헛구역질을 해댔다.









쓰레빠 : 우엑! 우엑! 우엑!

시현 : . . . . . . . .- -

쓰레빠 : 우엑! 우엑! 우엑!




시현이의 발소리

그리고 문두들이는 소리..






쓰레빠 : 우엑! 우엑!

시현 : 문열어봐 자기야!! 야!!쓰레빠 문열어!!

쓰레빠 : 우엑!우엑!!

시현 : 문열라고!!

쓰레빠 : 괘,괜찮어!

시현 : 문열어!! 빨리!! 문열라고!!






밖에서 하소연 하듯이 말하는 시현이

그리고 문두들이는 소리






오바이트라도 하고싶었다.

나오질않는다.

이제 오바이트 하는것도 힘들다.

계속해서 해대는 헛구역질




밖에서는 미친듯이 문열라고 외쳐대는 시현이

그리고 시현이어머니의 말...

그리고 나의 뇌에서 전달되는 문장..




시현이를 보내야한다.

시현이를 보내야한다....






이게 아픔인것일까?

사랑한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미친듯이 사랑해서 보내기싫은 사람을

억지로 보내야하는 심정이 이렇게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것인걸까?

이게 정말 아픔인건가..




너무나 아프다.

가슴도 마음도 몸도

너무나 너무나 아퍼서 이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한참을 그렇게 헛구역질을 하고

입안을 행궜다.

문밖에서는 울면서 문열어달라는 시현이...

난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어린애 처럼 한없이 울고있는 시현이

그리고 나의 가슴을 치는 시현이






시현 : 바보야 왜 문안열어 왜!

쓰레빠 : 바보여서...문여는 법을 모르겠더라구...

시현 : 너 혼나야되 혼나야되

쓰레빠 : 그래 혼내라 앞으로 혼내지도 못할거니까..

시현 : 혼나야되 !! 넌 혼나야되!!

쓰레빠 : . . . . .







때쓰다싶이..

울면서 때쓰는 시현이

한없이 눈물흘리는 시현이....

난 그저 맞아줄수 밖에없었다.




때쓰며 우는 시현이..

그리고 나의 가슴을 계속해서 치는 시현이..

난 맞아줄수 밖에 없었다.




한없이..

그렇게 맞아댔다.






그리고

어느순간 앞이 안보였다.

하나도

시현이의 모습이 흘렁거리듯 보였다.




시현이가 때려서도

거식증때문에 아파서도 아니었다.








내 눈앞이 안보이는건...

































눈물이 내 눈을 가려 버렸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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