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42-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4.07 00:17:09
댓글 0조회 2,466추천 5
먼저 이 글을 퍼 갈 수 있게 허락을 해 주신 똥묻은쓰레빠님께 감사 드리며
출처를 정확히 밝혀서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www.cyworld.com/kimpdzzang 여기 싸이와 http://cafe.daum.net/ddongmudn 다음카페..
쓰레빠님께서 항상 좋은글 쓰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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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요

귀엽고 깜찍하고 대따 존나 사랑스러운 아이

쓰,레.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깜직하고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쿠헤헤헤-_-;

닥치고 글이나 올리겠습니다.




▶NexT








풍경의 풍경을 지나 도착한곳은

한적한 포장마차였다.





아버지 : 자 여기네

쓰레빠 : -_-; 아네;;






조심스레 차에서 내리고 포장마차 안으로 들어갔다.

한쪽 자리에 앉으시던 시현이 아버지

나도 그 앞자리에 앉았다.




아버지 : 자네 곱창먹을줄 아는가?

쓰레빠 : 네;;

아버지 : 여기 곱창이랑 골벵이 쏘주2병 주십시오

아줌마 : 네!

아버지 : 술 먹을줄 안다고 했지?

쓰레빠 : 네넵;;




잠시후 마른안주와 쏘주가 나왔다.

난 금세 쏘주병을 잡고

존나 흔들었다.

그리고 쏘주병 뒷꼭지를 팔꿈치로 내려찍었다.

그리고..딸깍!




아버지 : -_-;

쓰레빠 : 이렇게 먹으면 덜 독하다고해서-_-;

아버지 : 흐흠;;

쓰레빠 : 여,여기있습니다.




그렇게 한잔을 따라드렸다.

그리고 쭈욱 한잔을 들이키셨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말...




아버지 : 난 말이야 이런곳이 좋아

쓰레빠 : 네?






뜬금없는 소리-_-;

뭐냐?






아버지 : 자네 이름이..

쓰레빠 : 아네 김!쓰레빠임니다.

아버지 : 아 쓰레빠군 미안하네..

쓰레빠 : 네네?




뭔소리여

-_-

미안하다니

-_-;




쓰레빠 : 뭐,,,뭐가 미안하신데요; 아님니다.

아버지 : 난 자네가 참 좋다네

쓰레빠 : . . .

아버지 : 시현이를 웃게해줘서 고마운데 난 자네에게 해줄건 돈밖에 없다는게 미안하네..

쓰레빠 : . . . .

아버지 : 힘들겠지? 아네..자네맘 모르는거 아니네..




왜그렇게 쓸쓸한 눈빛을 하시는 겁니까..

네?

시현이 아버지..

왜그렇게 눈물낭정도로 쓸쓸한 눈빛을 하고 계신거냐구요




라는 말이 내 목구멍에서 울리고 있었다.








아버지 : 아내를 잃은지 5년되가네..

쓰레빠 : . . . .

아버지 :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어쩔수없이 보내야한다는게 어떤느낌인지 아네..

어쩔수없었기에.. 힘들게 잊어보려 지우려 발버둥처도 내 기억속에서 남아서

힘들게 하는거 다아네..






눈시울이 붉어져있는 아버지..

아버지도 알고계시는것일까..

다시한번 쏘주잔을 비우시는 시현이 아버지..




쓰레빠 : 아버님!

아버지 : 말하게나^^

쓰레빠 : 저도 한잔 마시겠습니다!

아버지 : ^^




나도 쭈욱 들이켰다.

안그러면 내눈에 눈물이 흐를거 같아서였다.

자꾸만 목이 메여서..

안그러면 눈물이 흐를거같아서..




아버지 : 미안하네 우리딸 많이 좋아하는거 같은데..미안하네

쓰레빠 : . . .

아버지 : 고맙내 우리딸 웃게 해줘서

쓰레빠 : . . .

아버지 : 솔직히 말하면 자네한테 우리딸을 주고싶네..

쓰레빠 : . . 아님니다. 저한테는 너무 과분한 여자애요 저보다 더 잘나고 멋진사람 만나야합니다.

아버지 : 그럼 시현이가 웃을거라고 생각하나?




쓰디쓴 소주가

너무나도 잘넘어갔다.






아버지 : 나 다시금 생각해봄세..그리고 아내를 설득해 봄세..

쓰레빠 : 아님니다.15일동안 다 잊고 맘정리 하겠습니다.

아버지 : . . . . 15일이란 기간동안 나도 많은 생각해보겠네..

쓰레빠 : . . .

아버지 : 내가 해줄수있는건 물질적인것밖에는 없네 힘들면 말하게나...

쓰레빠 : 전 ..저,,전,,,솔직히 말씀드리면 돈 필요없습니다.

아버지 : 자네 많이 힘들지?

쓰레빠 : ...솔직히 말씀드리면 힘듦니다.

아버지 : ^^




아버지의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거같은 눈빛..

너무나 슬퍼보이는 눈빛..

시현이 아버지는 아직도 예전에 시현이 어머니를 잊지못하시는 모양이다.




쓰디쓴 쏘주를 다시금 들이켰다.

한잔..

두잔..

그리고

한병..

두병..




차례차례 비워나갔다.








아버지 : 하하하하 자네 정말 마음에 드네

쓰레빠 : 쿠헤헤헤헤 아버지 화이팅이요!!

아버지 : 하하하하 자네 연락처는 알고있네 내 심심하면 한번씩 연락해서 술동무라도 되줄수 있나?

쓰레빠 : 제가 광주 살아서요-_-;

아버지 : 내가 가면 될거아닌가^^




존나 좋은 빽 생겼다.

-_-乃






거의금 술을 다마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내 사는 이야기까지 다들으신 아버지

힘들게 살아온 나의 삶을 들으시고는 좋은 충고 조언 해주시는 아버지..




그리고

시현이 문제로 미안해 하시는 아버님은

말하는 중간중간 미안하단 소리를 빼놓지 않았다.




아버지 : 미안하네 미안하네..

쓰레빠 : 아니애요^^ 아니라구요^^ 쿠헤헤헤 괜찮아요 괜찮아

아버지 : 하하하하 ...

쓰레빠 : 15일이란 기간 주신것도 전 정말 고맙구 감사합니다.^^

아버지 : 하하하하..하..그런데 자네...

쓰레빠 : 네?

아버지 : 왜 눈물을 흘리고 있나..




언제 떨어진거였나..

눈물이

나도모르게 왜 흐른건지..

왜..




눈물을 닦으며

그런데..



닦아도 닦아도

내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나는건지..




왜..

왜..

왜..




왜 이렇게도 닦아도 닦아도 나오는건지...







흐르는 내 두눈에 눈물을 계속해서 닦아냈다.

그모습을 보시던 시현이 아버지..

아무런 말씀 안하신채..

나의 등을 도닥 거렸다.

그리고 아버지의 눈또한 붉게 충혈되있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듯한 눈...

아버지 또한.....






난 서러움에 더더욱 눈물이 나왔다.

소리내어 큰소리로..울어버렸다.






큰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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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짧게나마 이렇게 남기고 갑니다.

갑자기 연락와서 오라네요

꾸준히 애독해주시는 독자님들 항상 감사하구요

춫현 코멘 해주시는 독자님 그리고 항상 제글 사랑해주시는 독자님

감사의 감사합니다.

전 이만 가구요 남은시간 행복한 시간되세요^^



춫현과 코멘은 항상 감사드리며 구걸 구걸 구걸 구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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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소중한 추억 오래 간직하실분은 일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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