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펌]핸드폰 너머 그녀는 므*-_-*훗한 소리를낸다-40-

동사무소실장 작성일 06.04.06 00:22:08
댓글 0조회 2,039추천 2
먼저 이 글을 퍼 갈 수 있게 허락을 해 주신 똥묻은쓰레빠님께 감사 드리며
출처를 정확히 밝혀서 올리 도록 하겠습니다.
www.cyworld.com/kimpdzzang 여기 싸이와 http://cafe.daum.net/ddongmudn 다음카페..
쓰레빠님께서 항상 좋은글 쓰실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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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대따 깜찍한 쓰레빠 왔습니다.

미친듯이 일에 찌들려서 피곤해 뒈질거같습니다.

아직도 감기는 미,친,년이 사랑한다고 속삮임니다.

짜증납니다.

그러니까 우선 닥치고 글이나 쓰겠습니다.




▶NexT





서울로 가는 기차안..

내손을 잡고 벌써 잠들어 있는 시현이






쓰레빠 : 이년아 잠이오냐!!-_-

시현 : - - 냅도 잠와

쓰레빠 : 지금 기차탄지 10분도 안됐어!!

시현 : 냅도 좀 닥치고 그냥 너도 잠이나 자

쓰레빠 : -_-






이년봐라?

개그해야?

나는 심각한데-_-




그렇게 잠이 들어버린 시현이

참 먹음직..-_-;

아니다 참 잘익었...

아니다.

귀엽다-_-乃




침만 안흘리고 자면

-_-;






쓰레빠 : 야이년아 침닦고자!!

시현 : - -

쓰레빠 : 옷에 다 묻었잖아!!-_-




냅다 내 뺨을 후라리는 시현이








쓰레빠 : . . . . .-_-

시현 : - -






이년이

뺨을 때려야-_-






한참을 경치만 구경했다.

기차가 지나간 풍경사이로

답답한 마음을 하나..둘..셋..넷..

풀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하나씩 버리고싶었다.

집착도

사랑도

억지도..




잠자면서 애처럼 칭얼대는

시현이...

귀엽다.






. . . . . . . . . .









짜~악!!








쓰레빠 : 이 개 아놔~ 붕.알!-_- 좀 얌전히좀자 예전에는 잠꼬대도 안하더니

시현 : ~우우~웅

쓰레빠 : -_-






나도 모르게 어느센가 잠이 들어버렸다.

한참을..






시현 : 야이 드러운 새끼야 내옷에 침 다흘리고 뒤질래?

쓰레빠 : - - 우~우응?

시현 : 서울 다왔어 일어나!!

쓰레빠 : 아 10분만

시현 : . . . . .






그렇다고 뺨을 후라질나게 후려칠건 없는데

-_-






서울역에서 대기하고계시는 검정색 차들

언제 어떻게 알았는지

-_-;




쓰레빠 : 앗 김기사님 안녕하세요(__)

김기사 : 아가씨 타시죠

시현 : -_-

쓰레빠 : . . .-_-;




민망하게 해야?

김기사?






시현 : 사람이 인사하는데 으휴~

김기사 : . . .

쓰레빠 : 야 왜그래;;

시현 : 짜증난다 진짜 기사들이건 뭐건 이집안 식구들은 전부 짜증나 하는짓거리들이 왜이러냐

김기사 : 아,아가씨;

시현 : 시끄러워요 -_-

쓰레빠 : -_-;




이년이

존나 타푸하내?

멋지잖아-_-




갑자기 키스하고 싶은 충동은 뭘까

-_-;






그렇게 차를 타고 어머니집으로 향하는길..

긴장된다.

내가 과연 자신있게 말할수있을런지..

다시금 나의 손을 꼬~옥 잡아주는 시현이

그리고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는 시현이..




이중인격자

-_-

집에가면 인상쓸거면서

-_-






드디어

존나 화끈하게 집에도착

미친듯이 후끈 달아오른다.

미쳐버리겠어-_-




쓰레빠 : 후아~후아~ 나지금 존나 떨지?

시현 : 아니^^

쓰레빠 : 그럼

시현 : 모질이같애^^

쓰레빠 : -_-

시현 : ^^




이년봐야?

웃으면서 말해야?

-_-




드디어 집에 들어서고

환하게 웃으며 날 반겨주시는 시현이 어머니

그게 더더욱 무서운건 뭘까?

그리고 인상 굳어지는 시현이

-_-;




또다시 팽팽한 냉전..








시현엄마 : 시현이는 저기가있어^^

시현 : 내가왜

엄마 : 말좀 들어^^

시현 : 짜증나 가식적이잖아 그러지말라구^^

쓰레빠 : -_-;






내가 보기에는 둘다 가식 덩.어.리 로 보이는건 뭘까?

-_-;






엄마 : 쓰레빠군은 약속 잘지키내요^^

쓰레빠 : 아네;; 그,,그,,,그게아니라

엄마 : 아 돈이요^^

시현 : 야 너 나 팔았냐?

쓰레빠 : 아,아니!!-_-

엄마 : 그럼....뭔가요?






팽팽한 냉전에 말할용기가 나질않는다.

시현이 아버지부터 어머니..

이 붕,.알같은 기분을 어떻게 설명할까?




쓰레빠 : 후~~






난 길게 한숨을 내어 쉬었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자신있게 말했다.










쓰레빠 : 저,,화장실좀-_-;

시현 : 저기~






난 역시 병,신이다.

화장실로 들어서 세수를 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말했다.




쓰레빠 : 할수있다 할수있다 할수있다.







누가보면 미.친놈 처럼 보일것이다.

거울보면서 중얼 거리기나하고

약간의 긴장감을 해소하고 나왔다.




다시금 들어가려 문을 열려했다.

왜이렇게 떨리는건지..

그래도 힘겹게 방문을 열고 들어섰다.





쓰레빠 : 죄,죄송합니다.

엄마 : 네 말하세요^^

쓰레빠 : 다름이 아니라

엄마 : 네^^

쓰레빠 : 잠시만요 시현아 미안한데...좀..비켜줄래?

시현 : 너 돈먹었냐? 엄마한테?

쓰레빠 : 그,그게 아니라..

시현 : 그럼 뭔데 왜 지;랄인데




역시 단둘이 있을때보다

신경이 300배정도 날카로워진거같다.

단둘이 있을때는 무덤덤하던 시현이 인데-_-;

집에만 오면 이러니..




쓰레빠 : 그런거 아니니까 믿고 좀 비켜줘

시현 : 알았어..






엄마를 한번 흘켜보고 자리를 비켜주는 시현이

시현이가 나간걸 확인한뒤 난 조심스레 다시 말을꺼냈다.






쓰레빠 : 제,제가 말씀드릴것은..

엄마 : 결혼은 안되요^^ 약혼도^^ 그리고 말은 끝난걸로 알고있는데요?^^






기분드럽게 만든다.








쓰레빠 : 그,그,,,그게아니라 부탁 드릴게 있어서요

엄마 : 뭔가요?

쓰레빠 : 시간을 조금만 조금만 더주세요

엄마 : 무슨시간을요?

쓰레빠 : 시현이랑 조금만 더 있게 해주세요

엄마 : . . . .

쓰레빠 : 그리고 다 정리하고 보내겠습니다.

엄마 : 안된다면요?^^

쓰레빠 : . . .




거기까지는 생각안해봤다.

해줄거라고 생각하고있었고

단호히 안된다면요? 라고 말할주는 생각도 못했다.

난 말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쓰레빠 : 아,아,아니요;

엄마 : 그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면 안될까?






울컥 거린다.

움찔 거린다.

처음이었다.

존나게 패버리고 싶을정도다.

하지만 난 아니 내주둥이는 다른소리를 지껄이고 있었다.






쓰레빠 : 조금만 주세요 그럼 보내드릴께요

엄마 : 어떻게 믿죠?

쓰레빠 : 그말씀 드릴려고 전화로 하는것보다 찾아뵈어서 말씀드리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요

엄마 : . . .




한참을 생각하던 시현이 어머니..

그리고는 조용히 듣고계시던 시현이 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아버지 :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

쓰레빠 : 네 조만간에 100일임니다.

아버지 : 그러니까 얼마만큼 시간이 필요하냐구

엄마 : 여보!!

아버지 : 있어봐요

쓰레빠 : 한달까지도 바라지 않겠습니다. 15일...15일이요.. 그뒤에는 시현이 보내겠습니다.

아버지 : . . . . .






맨인블렉 시현이 아버지

-_-;

존나 웃기게 봤지만

무게가 있어보였다.







그래도 난 내말은 다했다.

그리고는 고개를 숙였다.

한없이 초라해 보였다.

없는게 이렇게 서러울지는 몰랐다.

화가났다. 하지만 난 최선을 다했다.




아버지 : 그렇게해요 믿어보겠어요

엄마 : 여보!!!

아버지 : 약속하게나..

쓰레빠 : 네 약속하겠습니다. 제가 15일이란 기간을 말씀드린 이유를 말해드리겠습니다.

아버지 : 이유가 뭔가

쓰레빠 : 짧은 기간동안 좋은 추억 만들려는건 아실거 같구요

아버지 : . . . .

쓰레빠 : 갑작스럽게 시현이를 보낸다면 시현이 또한 상처가 심할거고 많이 힘들어할거같아서

천천히 냉정하게 대할려고 생각합니다. 나한테 정떨어지 만들어 볼려구요..

아버지 : 그게 더 심한 상처가 안될까?

쓰레빠 : 차라리 저에게 악심는게 나을거란 생각에.... 그냥 보내면 가슴에 못박힐정도로 아프고 그러겠지만

내가 냉정하게 대한다면.. 그래도 그래도...그냥 보내는것보다 많은 눈물을 안흘릴거 같아서...

아버지 : . . .






눈물이 흘렀다.

보내야 한다는 서러움에 였을까..

아니면 시현이를 잊어야 한다는 서러움이 었을까..

그것도 아니라면 어떤이유에서 난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나의 뇌는 내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왜 눈물 흘리고 있는거야 응? 이라고..





아버지 : 자네

쓰레빠 : 앗..죄,,,죄송합니다.

아버지 : 언제 내려갈건가?

쓰레빠 : 오늘이라도 당장 내려가서 여기저기 여행 갈참임니다.

아버지 : 내일 내려가면 안되나?

쓰레빠 : 네?

아버지 : 자네한테 할말도 있고..

엄마 : 여보!!!

아버지 : 당신은 빠져있어봐요

엄마 : 으휴~

아버지 :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게나..

쓰레빠 : 시현이가..

아버지 : 시현이 잘 타일러 보게나^^

쓰레빠 : 네..




시현이를 부르려 나가려는 찰나..

방 문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시현이..

그리고 시현이는 나에게 말했다.






시현 : 나쁜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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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항상 재미나게 애독해주시는 독자님들에게 감사 또 감사 감사 드리구요

춫현 코멘 아낌없이 주시는 독자님들에게도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럼 전 여기서 그만쓰구요 남은시간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춫현과 코멘은 항상 감사드리며 구걸 구걸 구걸 구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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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소중한 추억 오래 간직하실분은 일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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