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고
대따 귀여운 쓰레빠 왔습니다.-_-;
전 바보였습니다.
그래서 닥치고 글이나 쓰겠습니다.
▶NexT
정말 가슴이 아프다는게
이런것일까...
정말 숨도 못쉴정도로 아프다는게 이런것일까?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은 나의 마음이 어떠한 심정인지 알게끔했다.
나도모를 슬픔에 한없이 소리없이 울었다.
행여나 울음소리가 들릴까
행여나 울음소리가 세어나갈까
손으로 입을 막고 또 막았다.
그래도 내몸의 떨림은 멈추질않았다.
한없이 슬퍼서 눈물이 앞을 가릴정도로...
날 안고 있던 시현이
조심스럽게 날 보았다.
그리고 흐르는 나의 눈물을 조심스레 닦아 주는 시현이..
그래도 나의 눈에서는 미친듯이 쏟아졌다.
눈물이...
시현 : 울지마 바부야
쓰레빠 : . . .흐..흑..
시현 : 너 울면 나 또 울잖아..히..잉..
날 진정시키려 도닥거리는 시현이
그러면서 눈물흘리는 시현이..
어떻게 해야되나..
나의 뇌는 수많은 단어들이 왔다갔다했다.
그런데도 이 많은 단어들이 조합이 안된다.
시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것이며
시현이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나의 뇌는 갈등하고있다.
한동안 미친듯한 슬픔에 계속해서 울었다.
울고
울고...
또 울고...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막막함이
나의 눈을 더더욱 적시게 만들었다.
난 힘겹게 아주 힘겹게
시현이에게 말을 했다.
쓰레빠 : 너,,너,,널 보,,보낸뒤에 어,,어떻게 사,,살아야 하,,,하지?
시현 : 바보야!! 왜 날 보내!!
쓰레빠 : 나,,어,,어떻게 너,,널 이,,잊고 사,,살아야 하,,지?
시현 : 왜 잊어!!
쓰레빠 : 나,,,나,,너,,없으면,,,이제는 ,,,미칠거 가,,같은데..
시현 : 나 니옆에 항상 있을꺼야!! 걱정하지마 그만울어 바부야!!
계속해서 쏟아지는 눈물을 닦았다.
그리고 또다시 힘겹게 말을 이어나갔다.
쓰레빠 : 미,,,미,,안해 미,,미안해..미안해...
시현 : 뭐가!!뭐가 바부야!!왜 미안한데!
쓰레빠 : 미,,미안해 저,,정말 미,,미안해
시현 : 으아아앙~뭐가 미안하냐구 바보야!!
시현이도 목놓아 울었다.
난 다만 시현이에게 해줄수있는 말은
''미안해..
란 말뿐이었다.
그이상 그이하도 없었다.
''미안해
이 단어만이 내 머리속을 채웠고
내 입은 ''미안해
란 말만 되풀이 하고있었다.
울다 지쳤다.
한동안 그렇게 울다지쳤다.
시현 : 풉~
쓰레빠 : 왜웃어!!
시현 : 너 눈 풉!!
쓰레빠 : -_-;
내 눈은 이미 붕어 눈깔이 되어있었다.
-_-;
보내야된다는 생각
그만 해야될거같다.
벌써부터 힘들기 싫다.
그리고 난 결심을 했다.
시현이 어머니를 찾아뵙기로
보내더라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주라고..
조금이라도...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여행도 다른것도 좋으니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고싶다.
쓰레빠 : 시현아
시현 : 웅
쓰레빠 : 우리 서울가자..
시현 : 왜또그래!! 나 안가!!
쓰레빠 : 아니..나 너희 어머님 찾아뵈서 말할려구
시현 : 결혼하자는말?
쓰레빠 : ^^
시현 : ^^
난 대답신 미소를 띄웠다.
그게 더 나을듯했다.
쓰레빠 : 빨랑 씻고 정신좀 추수르고 서울 가자
시현 : 웅!!
시현이를 보내야 하지만...
마지막 추억을 멋지게 장식하기위해..
시현이 어머님께 부탁하러..
난 대단한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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