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글은 아니지만...

발광머리 앤 작성일 07.01.07 22: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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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개인적인 취미생활을 하고싶어 모았던 115만원이 16만원으로 줄었습니다...
고1나이에 115만원모은게 참 힘들었죠..
돈절반은 피치못할사정으로 없어졌고
그나마남아있던 절반은
갑자기 병원입원하셨던 아버지병원비로 냈죠
그렇게 큰병원비는 아니지만 갑자기 나온거라
상당수 제돈을 빌려가서 메꿈했고..
그돈 인간적으로 받으면 못된놈이죠..
병원비는 당연히 내야하지만..
피치못할사정의 절반의 돈은,..
이사왔을때 그때 한창 정신없었을때 누나가 빌려간 15만원에...
그때 아버지가 인테리어공사를 끝내서 지불금액으로
여러군데서 입금되는돈때문에 잠깐 빌려갔던 내통장에 있던 40만원입니다.
돈을 빌려갔어도 받기가 애매합니다..
가족이 빌려간돈이라 그거참...
결국 다시 돈 모으는수밖에 없죠..
근데 내가 왜 이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걸까요?
제가 너무 그돈에 미련이 남아서 이런생각이 드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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