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장이 새로 전속 온 하사관의 신고를 받으면서
그 하사관이 전에 소속된 연대장으로서의 추천서를 읽고 나서
" 자내는 무었이든지 돈내기를 건다고 쓰여 있는데
주로 뭘 가지고 돈내기 하나 ?"
" 닥치는데로 내기합니다. 한 번 해 볼까요?
연대장님 등에 콩알만한 검은 점이 있다는데 1,000달러 걸겠습니다."
연대장이 그 말 떨어지자 말자
" 돈이나 내 놔 !" 하면서 웃통을 훌러덩 벗고 등을 보여 주었다.
1,000달러 받은 연대장이 기분이 좋아
하사관이 전에 소속돼 있든 연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 자네 부대에서 온 도박 좋아 한다는 그 하사관 말이야,
내가 따끔한 맛을 보여 주었으니 앞으로 돈내기 따윈 않을껄세."
" 흥,
성급한 결론 내리지 말게 !
자네 연대로 출발 하면서 신고 오분만에 새 연대장 웃통을 벗기겠다고
날 보고 2,000달러 걸라더군....
설마 벗기진 않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