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남자둘이 술집을 나와 걷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보름달이다.
" 아름다운 밤이군, 저 보름달 좀 봐 ! "
" 이사람 , 술 취했군. 태양을 보고 달이라니......! "
" 에잇, 바보 ! 저게 보름달이지 어째서 해냐 ? "
" 뭐라는거야 ?
태양을 보고 달이라니 자네가 정말 단단히 취했군 ! "
술이 취해서 흔들거리면서 달이냐 태양이냐를 놓고 다투고 있었다.
그때 마침 다른 사람이 비틀거리면 닥아왔다.
" 제발 좀 도와 주구려. 저 하늘에 빛나는 게 달이요 태양이요? "
" 잘 모르겠군요. 이 동네에서 살지 않거든요 ! " 카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