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못할 이야기

썰렁하네 작성일 07.08.27 1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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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부가 산행하다 남편이 실수로 길가에 있는 벌통을 발로 찼다.
벌통안에 있는 벌들이 쏟아져 나와 남편의 온몸을 쏘는 바람에 남편의 머리도 붓고 몸통도 붓고
거기도 부었다.
집에 돌아와 부인이 남편에게 약을 발라 주다보니 그것이 통통한 것이 듬직하게 보였다.
부인은 남편을 부추겨서 사랑을 했다 .
부부가 사랑을 하면서 둘 다 울었다.
남편은 아파서 울고 부인은 좋아서 울었다 .
부인은 그 다음 날부터 벌통앞에 물을 떠놓고 빌었다 .
" 벌들아 ! 제발 우리 남편 그거 한번만 더 쏘아 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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