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배우 허이재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 굴욕'을 당해 네티즌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4일 개막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허이재는 사진기자들로부터 플래시 세례를 받지 못했다. 현장에 있었던 관객이나 취재진 모두 허이재의 영화제 참석 사실을 몰랐던 것.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공교롭게도 이날 행사 도중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허이재가 레드카펫에 들어선 순간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고, 일순간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운 기자단과 팬들이 자리를 떴다.
결국 허이재는 이름조차 불리지 못한 채 행사장 안으로 홀로 자리를 옮겨야 했고, 이날 참석한 기자단은 그녀의 참석 여부조차 몰랐다는 후문이다.
네티즌은 5일 포털사이트에서 '허이재'를 검색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이재는 이번 영화제에서 공식 행사에 포함된 시상식인 '프리미어 라이징 스타 어워즈' 프리미어 초이스 부문 신인 여배우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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