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군대생활이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 면에서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새로이 입대하는 신병이나 부모님들의 조바심과 걱정은 여전하리라
봅니다. 20여 년 간 부사관으로 입대하여 병사들과 동고동락하며 생활하면서
느낀 건데, 군대생활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고 보며,
새내기들이 군대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여 ‘군대생활 잘하기 10계명’을
뽑아 보았어요.
첫째, 신병다운 패기를 보여라. 신병다운 패기, 칭찬을 들으면 언제나 ‘감사합니다’를 외치자.
둘째, 이미지를 심어라. ‘사격 하면 홍길동이, 구보 하면 역시 길동이다’라는 이미지를 심어라
셋째, 의심나는 것은 물어보라. 신병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넷째, 아이디어를 제공하라. 신병다운 새로운 아이디어로 내무반에 활력을 불어넣어라.
다섯째, 상냥한 사람이 되라. 먼저 커피라도 한 잔 권하는 습관을 가져라
여섯째, 모든 훈련, 일에 대한 성실함을 보여라.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라.
일곱째, 남보다 먼저 나서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라. 선임병들도 마음의 문을 열 것이다.
여덟째,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군대생활 100% 만족할 수 없음을 인정하라.
아홉째, 따라하라. 일 잘하는 선임병이나 모범병사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라.
열째, 역지사지하라. 항상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요즘 어느 부대건 신병이 전입오면 친형제처럼 아끼고 보살핌으로 부대생활에
적응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새내기들이 군에 입대하여 10계명
중에서 반 이상만 실천해도 꼭 만족하고 멋진 군대 생활을 이룰 수 있으리라 보며,
이순신 장군의 말처럼 ‘전쟁의 승패는 전장 환경을 극복하려는 군인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했듯이 군대생활은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