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내가 보고싶다그러면 택시타고 10분안에 달려오는 그런남자
->내가 보고싶어 택시타고 50분을 달려가니
택시비로 돈지랄 말라더라
딴남자랑 술마시고나서 연락하면 자다가도 벌떡일어나서 나 데리러 오는 그런남자
->연락끊고 모텔서 뒹굴지나 마!!
내 꼬장 다 받아주고 괜찮냐며 등토닥여주고 아무것도 묻지않고 꽉안아주는 그런남자
->술꼬장에 옆테이블이랑 싸움 부쳐주더라
말리려고 안아주면 나까지 패더라
술취해 있는 나를 눕히고 귀걸이와 피어씽 실핀하나 꼼꼼히챙겨놓는 그런남자
-> 불편할까 윗도리만 벗겨도
변태ㅅㅐ끼라고 귀싸대기 날리더라 크리스마스날 곰돌이 주면서 " 오다가 주웠다 니해라 " 하면서 내갖고싶던 곰돌이 인형 주는 그런남자 -> 이런 후줄근한 거 말고 빽 사달라
난리더라 첫알바가는날 " 나 8시에 깨워줘 " " 8시다 일어나 알바가야지 " " 쫌만더잘래, 8시30분에 깨워줘" 8시 30분정각에 전화해서 또 깨워주는 그런남자 ->9시는 커녕 10시에 전화해도 안일어나고
점심때 쳐일어나서 왜 안깨웠냐고 지랄하더라 처음만난날 첫뽀뽀한날 첫키스한날 다 메모해놓는 그런남자 -> a형이라 소심해서 기집애같다고 뭐라더라
욕하는거 싫어하는데 내가 욕하면
같이 맞짱구쳐서 욕해주는 그런남자
->말도 안되는 이유로 지 친구들 남친까지 욕하믄서
한 번이라도 맞장구 안쳐주면 "너하곤 이래서 얘기가 안돼"
내손을 꼬옥 자기 호주머니에
넣어주는 그런남자
->주머니서 담배 냄새 난다고 지랄하더라
말한마디 한마디가 웃긴남자
->애ㅅㅐ끼가 줏대없이 보인다고 지랄하더라
나말고 딴여자에게는 눈길도 안주는
그런남자
->4년 동안 딴여자 쳐다도 안봤더니
군대간지 4달만에 딴ㅅㅐ끼이랑 눈맞더라
옆에 여자가 있어도 항상
내생각만하고 내게 문자하는 그런남자
->남자는 커녕 옆에 조인성이 사진만 있어도
기럭지니 스타일이니 비교하며 무시하더라
내가 힘들면 언제든지 달려올
언제든지 내곁에 있어줄 그런남자
->내가 옆에 있어서 더 힘들다더라
내가 잘못했는데도 무조건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러지말라고
한번만참아달라고 그렇게
내 조까튼성격 달래주는 그런남자
->애걸복걸해도 일주일동안 연락 끊고 살더라
나를위해 눈물을 흘리는 그런남자
->울고불고 별지랄을 다해도 떠나더라
내 흐르는눈물 닦아주는 그런남자
-> 기분 안좋을 땐 제발 눈에 띄지 말라더라
나를 위해 무릎도 꿇는 그런남자
->무릎 안꿇어 봤으므로 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