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형아들 나 진짜 이번에 좇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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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 야동보다가 들키고 뭐 그런거
많이 봐왔는데
아십라
내가 그케이스가 될줄은 몰랐어
아 나 이거 임시아이딘데
나 웃대에서 아는사람들 좀 있는데
들키면 개쪽팔려서 그러는거니까 이해좀 해줘 ㅠㅠ
아나
나는 주로
망ㄱ.. 를 보거든>?
동영상은 다운받기 귀찮고 또 실시간으로 보면 버퍼링 쩌니까...
그래서 스피커 걱정 없고 뭐 그래
근데 울어머니가 좀 많이많이 예민해...
내방 불 켜놓으면 잠 못주무실정도;;; 십라
아 그래서 오늘은 엄마가 방에서 컴터로 영화를 보는 시간을 집중 공략한거지
근데 엄마가 영화볼때 항상 중간에 최소 1번이상은 화장실 가주는 센스가 있따는걸 깜빡한거야
더욱 큰 사실은 엄마 지나다니면서 내방 들어다보는거 취미거덩... 아십라
근데 엄마방문 열면 바로 내방이야
그니까 내방문이랑 엄마방문이랑 90도 각도로 연결되어있는거야
근데 나는 방문을 꼭 안닫아.. 꼭 닫으면 나쁜짓하는거 티나니까
그래서
그 틈새로
그냥 보여... 내방이
그냥 엄마가 방문 딱 열고 내방문만 쳐다보면 내컴터 화면 직빵이라고 아 십라
근데 어쨋든
엄마가 방문여는소리 끼이익 하는거 있짢아 그거 듣고
인터넷 창 2개를 얼른 닫았어 번개와 같은 속도로
그건 그렇다 치는데
내려간 바지는 어쩔꺼야
또한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컴퓨터,, 배경화면과 내컴퓨터 가 엄마를 반겼어..
엄마 눈치 조낸 빠르셔... 상황보고 눈치 깐거지
또한 엄마는 얼른 자리에서 일어나 바지를 올리려고 존내 노력하는 나를 봣지
아 물론 물건을 *는 않았으리라 믿어. 아십라 눈물나지금
엄마가 그런거 어렸을때부터 하면 결혼도 못한데.. 나 17살이야 십라
큰소리로 막 그래
아 십라 여동생있다고 집에 아ㅅ*.....
아 씨/팔 여동생 얼굴 어떻게보냐 인제..
엄마얼굴은... 아씹라....
아... 눈물난다
형
나 ㅌㅌㅌ 하다가 들킨거
처음으로 이해해... 진심으로 이해해
엄마가 ㅠㅠ 결혼 못한대 ㅠㅠㅠㅠ
아나 눈물
결혼은 그렇다 쳐도
동생이랑
ㅅㅂ 엄마랑
아썅 어떻게하냐고 *....
내일 가족여행가는데 아 젠장
빌어먹을
아십라
이세상 욕을 다써도 이 형용할수 없는 기분을 아는가
아십라 할말 또있따
난 1,2편 나누고 그런거 싫어하니까 그냥 한번에 쓸게 미안해
아 근데 ㅌㅌㅌ은 아닌데
몇년전에 십라 나도 색골이네
야사를 좀 받은적이 있어
근데 그러고나서 학원을 갔따왔는데
집안 분위기가 졸라이상한거야
근데 아빠가 좀 따라오라네
그래서 아빠방으로 갔는데
엄마가 뒤따라들어오시네
방문 닫히네
곧이어 "파일구리 받은파일" 폴더가 열리네
아버지왈 "이거 뭐냐"
나는 재빠르게 잔머리를 돌려서 대충 변명했어
알았다고는 했지만 부모님 다 눈치 깟을꺼야...
아십라
그리고 아빠가 그거 지웟어
근데 문제는.. ... 휴지통 비우기를 안한거야 아빠가
근데 나중에 보니까 사진받은거중에 애니도 몇개 있더라?
그래서 그거 몇번보고 조낸 양심찔려서 지웠어... 몇달 후에...
아깝네.. 그애니 다시 찾기 힘들던데
아 씹라 이게 문제가 아니지..
근데 그떄 사진받은거 들켰을때도
가족끼리 바다로 여행가기 바로 전날이였거든..
그래서 생각난거야.. 십라십라십라
내인생을 저주해
내인생이 원래 개판이야... 십라
어떻게 하다보니 조낸 하소연만 해놓고 끝냈는데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도 이땅에 사시는 남자분들
힙냅시다
특히 ㅌㅌㅌ 하다가 걸려서 가족들이랑 서먹서먹하신분들
..이해합니다.. 이제야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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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ㅌㅌㅌ 들키신분들 댓글로 가족과의 관계 어떻게 개선하는지좀 가르쳐주세요
아 지금 미치겠어요.. 엄마랑 동생얼굴을 어떻게볼지..
남동생이나 형의 필요성을 진짜 절실히 느끼네..
남동생/형은 나를 이해해줄텐데...
아 제발 가르쳐주세요 관계개선
장담하건데 울아빠는 이거 이해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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