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이횽들 태희누나들 안뇽안뇽.
난 23살 먹은 단국대학생 불라불라라구해 >_<
오늘 처음 글 쓰는거라 키모찌가 이이데스하네♥
서론 닥치고 고고씽할게!!
오늘 학교 가는 길에 소매치기색휘를 잡을뻔한, 100%실화야. 나 좀 멋있었어..
쿨럭;; 존칭은 생략할게 혀가 짧아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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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영등포야 학교는 천안단국대지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6시에 일어나 쩐내나는 이빨을 티싱해주고
암내나는 몸뚱이를 드레싱해주며 미네랄 좀 보충해주고
지하철을 타고 공부를 하며..
쿨럭.. 진짜 했어 횽들. ㅇㅇ 나 좀 짱인듯..
학교로 가고 있었지,
반쯤 넘어서 오산대라는 역에 도착할때쯤..
방광이 미칠듯이 저려오는거야, 아 씹라 조때따.
내려서 싸면 지각이고 참고 가자니 엠병할...
옆에 앉은 이쁜 여자애의 귀에,
"미안해요.. 매려워서 먼저 내려요.." 라고 살포시 입김을 박아주며 유유히 내렸지.
ㅇㅇ 나 좀 또라이야
화장실에서 약 15초간 후덜덜한후 다시 천안행 열차를 타기 위해
플랫폼에서 기다리고 있었드랬어.,
내 옆에는 오늘의 주인공인 키 183정도에 20대 초반의 남자애가
찌질한 스타일을 뽐내며 검은색 이스트빠큐가방을 들고 서있었지..
좀 기다리자 나의 물건만한 그 열차가 도착했어.. 재볼 필요 없이 내께 더 그레이트하지.. 아 미안;
여튼 그렇게 열차에 타서
횽들 열차보면 양사이드에 좌석이 있잖아? ㅇㅇ 그래 맞아 아는구나 횽들 좀 짱인듯.
한쪽 라인에는 빈자리가 한 2개 있었고 반대쪽 라인에는 자리가 겁나 많았어
난 자리 많은 자리에 앉았지,
근데 이 색히가 막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대략 30.36579초동안 그 전철의 칸을 돌아다니더니
내가 앉은 반대편 라인에 어떤 여자 옆에 가서 앉는거야..
그리고는 몰래몰래 그 여자를 훔쳐보드랬지..
헌팅할 생각인가.. 너의 그 프리더같은 얼굴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텐데..
잠시 후 옆칸에서 그 여자의 남친인듯한 남자가 오더니
여자의 다른 쪽 옆에 앉더라구,
그러자 이 색히가 그걸 보더니 일어나서 다른 칸으로 가버리는거야
참고로 그 색히 좀 생긴것부터 행동하는 것까지 정신착란증세가 보엿어
의심이 간 나는 그 색히를 쫓아갔드랬지..
그렇게 쫓아서 열차 끝까지 갔어 씹라, 와따가따 하니까 사람들 쳐다보고 -_-
한바퀴 돌아서 다시 돌아오드라구, 난 모른척 했지
결국 원래 앉아있던 자리까지 다시 가더니 한칸 더 앞으로 가는거야..
그래서 역시 따라갔지.. 그 색히.. 조낸 대놓고 두리번거리더니
역시나 한 이쁘장한 여자의 옆에 가서 앉드라고.
지금까지 두명의 여자가 가진 공통점은 이쁘고, 중요한건 그 색히가 몰래몰래 쳐다보던
핸드백이, 오픈형 핸드백이면서 그냥 손으로 들고다니는거였어
역시나 옆에 앉은 여자 역시 그런 핸드백이더군..
눈치 깠어, 넌 걸렸어 오늘 널 낚아볼테야 시민상 한번 타볼테야
우리 학교 dkbs방송 한번 타볼테야 라는 각오로 그 색히를 주욱 지켜보고 있었어..
그렇게 평택까지 오던 중.. 평택에서 그 여자 말고 다른 쪽에 앉아 있던 또 다른 여자가
내리드랬어...
이 색히가 그걸 보더니 따라 내리는거야
씹라 너 딱 걸렸어 나 오늘 좀 짱 되보는거야.. 라며
뒤 따라 내렸어..
그 색히 여자 뒤를 졸졸 쫓아가더니 내가 뒤에서 따라오는걸 느꼈는지
여자를 앞질러 가더라구
이 때다 싶어 여자를 잡았지 그리곤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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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이 참 따뜻하시네요, 칭찬해줬으니 여관 ㄱㄱ?"
라고 말했어 님들은 낚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즐.
가 아니고.. 미안 쿨럭..;;
그녀를 잡아 세우니 깜짝 놀라더라고
아 근데 난 더 놀랐어, 오크더라고..
그냥 당하게 놔두려다가... 정의란 이름으로..
그녀에게 자세한 설명을 해줬지,,
좀 짱 : "불라불라 씹라씹라 캬락캬락 꾸렉꾸렉... ㅇㅋ?"
좀 뷁 : "머래 ㅆㅂㄻ"
그렇게 상황설명을 해주는 동안 이 용의자 색히는
저 멀리 플랫폼에서 계단 올라가는 입구에 서서 우릴 보며 기다리드라고,
여자는 겁에 질려서
"백마탄 왕자님 전 이제 어찌하면 좋으나이까.."
"걱정말게 오크, 내 계단에서 지키고 서 있을테니 당신은 촐기빨고 뛰어가시게"
그렇게 해서 난 계단 앞에서 가드를 올리고 있었고
여자는 겁나 뛰어가더군..
한 2~3분 가량 이 색히는 반응이 없었어.. 포기했나 싶네.. 라고 생각한 순간
엄청난 속도로 이 *가 계단을 뛰어 올라가는 거야
아 씹라, 초낸 캐쫓아갔지.
개찰구를 나와서, 역을 나온 이 색히는
막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라구.. 아마 그 여자를 찾으려 했나봐,
난 그 색히 3미터 주위에서 이제 대놓고 꼬라보고 있었어 그 색히를,
횽들 미안 내가 어디 가서 맞고 다닌 놈은 아니라 몸싸움이 일어나도 자신은 있었기에..
내가 꼬라보는데는 좀 일가견이 있어...ㅋㅋㅋ 미안 -_- ㅠ_ㅠ
근데 이 색히가 정말 정신착란이 있는 거 같애 그런 내 눈에 쫄은건지 뭔지
계속 주위를 혼자 왔다갔다 하며 혼자 뭐라뭐라 중얼대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거야..
아 씹라.. 말린거 아냐 이거.. 라고 살짝 겁을 먹는 순간
내 눈과 그 놈의 눈에 아까 그 여자가 들어왔지,
그 여자가 지딴에 머리 쓴다고 전화박스 숨어있다가 나온건가봐, 불행히 우리는 발견하지 못했고,,
여자는 아니 횽들 미안
오크는 지 갈길을 가더라구..
그 순간!!!
이 색히가 날 흘끔 보더니 그 오크를 향해 냅다 뛰는거야 마치 사냥이라도 하려는 듯이..
씹라 캐초낸 쫓아가며 소리 쳤지!!
"오크!! 아템 떨군다 조심해!!"
그 오크는 뒤를 돌아다보더니 자기를 향해 돼지같이 돌진하는 그 색히를 보고
"꺄아악~~!! 소리를 내며 가방을 움켜쥐드랬지.."
그 순간 이 색히가 방향을 바꿔서 째는거야 다른 곳으로..
아마 이 색히가 나한테 어차피 걸린거 가방 갖고 째든가 아님 내가 정말 자길 따라왔는지 확인
하려고 사람 많은데서 그렇게 돌진한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여튼 난 그색히를 초낸 쫓아갔어
뒤에서 그 오크녀가 소리치더군
"감사해요~!! 조심하세요~!!"
연락처 안물어보더군.. 다행이었지...
좀 짱: " 캐쒥캬 지금 얼음하면 굴타리 가서 2~3대 쳐맞고 집에 가는거다. 안 서면 같이 삐뽀차 타는거다."
색 히: " 메가패스."
한 5~10분가량을 조낸 숨막히게 추적했어,
불행히 난 구두를 신었고 비도 와서 땅바닥이 추적했던 터라 서서히 지쳐가고 있었고
그 색히는 나보다 아주 아주 아주 조금 빨랐지.. 그래 나 느려.
추적 도중, 근처에 순찰차가 정찰돌고 있더라고,,
그래서 달리면서 외쳤지!
" ㅅㄱ "
...;;;쿨럭
"아저씨 저 색히 잡아요! 일단 잡아요!! 자세한건 내가 평택경찰서랑 지구대에 연락해서 상황설명 할테니
일단 잡으세요!! "
그렇게 경찰에게 할 일들을 부여하자 내 명령에 따라 쫓아가더군... 기분 좋았어 ㅋ
난 가쁜 숨을 돌리며 제자리에 섰어..
힘들어서가 아냐.. 학교에 지각해서가 아냐... 둘 다야 사실...ㅋㅋ
그렇게 난 씁쓸하게 평택역에 돌아와 경찰서에 연락해서
지금 순찰차가 소매치기 용의자 쫓아갔고 난 늦어서 학교에 간다고 설명하며
처음부터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인상착의를 알려줬어...
그리고 한마디 여운을 남기겨 전화를 끊었드랬지..
"잡히면 시민상 콜."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천안역에 다다를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
"여보세요?"
"아 네, 평택 경찰서입니다. 신고하신 분 맞으신가요?"
"네 그런데요, 잡으셨어요!? 나 시민상 타는거야? 인터뷰 하는거야?? 그런거야???"
"죄송하지만.. 인상착의를 다시 한번만 말씀해주시면..."
.....
그래 맞아 알아차렸구나 ㅇㅇ 그래 누나들 좀 짱인 듯.
이 멍청한 경찰 아저씨가 놓친거야 그 색히를 -_-
기계의 혜택을 받아 휘발유를 낭비하며 4륜 구동차를 타고서도.,
두발로 달리는 개그지같은 깽깽이를 놓쳐버린거야..
나도 시민상 놓쳐버린거야...
"ㅄ 찌질한 색히, 점심에 짱깨나 시켜먹어 찐따같은 경찰아저씨"
라고 생각하며 전화를 놓았지..
이렇게 끝이야..
아.. 전철안에서 그놈이 두번째로 찍은 그 타겟인 그녀가 캐 이뻤는데..
그녀가 타겟이 되길 바랬어.,
멋있게 현장 검거해주고 그녀에게 살포시 말해주고 싶었지.
"도와줬으니 여관 ㄱㄱ?"
"ㅇㅇ 너 좀 짱인 듯. 나 가져도 될 듯."
하지만.. 타겟이 오크로 바껴서..
현장검거는 하지 않았지..
검거했으면 이랬을거야 아냐..
오크 : "도움받았으니 여관 ㄱㄱ? 이제 난 니 것인듯."
좀짱 : "너 정신 논 듯. 남자한테 맞는게 얼마나 아픈지 모르는 듯."
이렇게.. 해프닝은 일단락 지어졌어..
지금난 친구와 밥을 먹고 컴퓨터실에서 살랑살랑 엉덩이를 흔들거리며
홀로 배회하는 여우들을 꼬라보며 웃대에 글을 쓰고 있지..
이제 다 썼어.. 그래..
이젠 횽 누나들의 추천만이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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