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찹쌀 똥 일을 끝내고 물을 내렸으나 변기면에 밀착, 수차례의 물세례에도 꿈쩍않는 점도 높은 고밀도 초강력 접착 똥.
▶ 불사파 똥 10회 이상 반복하여 똥꼬가 헐도록 휴지질을 하였으나, 여전히 잔해물질이 검출되어서 결국은 찝찝한 마음을 억누르며 빤스보호를 위해 한겹의 휴지를 똥꼬 사이에 삽입하고 나오게 만드는 끈질긴 게릴라식'빨치산'똥.
▶ 소방수 똥 바지를 채 내리기도 전에 소방수가 뿌리는 강렬한 물줄기처럼 '빠지직' 힘차게 분출되는, 조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터프한 똥.
▶ 아무래도.. 나 애 낳나바.. 똥 직경이 건장한 청년의 팔뚝 굵기를 짐작케 하고 길이가 맥주 큰병을 초과하는 엑스라지 똥으로, 배출후 마치 콜라병 입구를 손가락으로 막았다 순간적으로 빼면 '뻥'소리가 나는 것처럼 배출과 동시에 똥꼬에서 '뻐엉~'병따는 굉음이 나고 똥꼬 안쪽의 *에 잠시동안 진공상태 또는 장내 이물질의 역류로 인한 공기회오리가 발생하는... 경악을 금치못할 똥. (산고를 동반하기도 함)
▶ 파로돈탁스 똥 마치 치약 짜듯이 나오는 유형으로, 계속 계속 힘주면 끊임없이 가늘게 스르르 나오는 똥. 일명 '페리오'똥으로도 불린다. 물을 안내리고 계속 퇴적시킬 경우 계속 쌓여 똥꼬에 닿을 위험이 큰 똥.
▶ 나는 네가 덜 눈 것을 알고 있다... 똥 대충 끝났다고 생각하고 섣불리 행동해서는 안되고 끈기를 가지고 지긋히 앉아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 마지막 한 방울의 똥. 이 똥을 과소평가하여 그대로 휴지질을 했을 경우, 예상을 뒤엎는 크기의 잔존 똥이 휴지에 적출되기 마련인데 그 적출물이 대부분 휴지조직을 뚫고 손꾸락까지 침투하는 무섭고 잔인무도한 똥. 애칭 공수부대 똥.
▶ 노히트 노런 똥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똥으로서, 직감적으로 휴지질을 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을 느낄만큼 자로 잰 듯 완벽하게 똑 떨어져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똥. 휴지회사가 가장 경계하는 똥으로, 이 똥 누는 법을 전 국민이 연마해서 터득하게 될 경우 그들은 망하게 됨. (이 때문에 이러한 유형의 똥을 장려하는 요구르트 회사와 보이지 않는 기싸움을 벌이기도 함) 일명 `똥토피아`, `홀인원` 이라고도 불리는, 모든 대변인들이 바라마지 않는 꿈의 똥.
▶ 퇴적암반 화석 변 한번의 끊임도 없이 얇고 가늘게 방사형을 이루며 감기면서 쌓이는 똥으로 물을 내려도 자국을 반드시 남기는 유형의 똥. (만화에 자주 출현하는 똥) 통상 이런 똥을 빚어낸 후에는 누군가를 불러 그 신기함을 목격케 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끼게 하는 특별한 똥.
▶ 방군줄 알았지... 똥 앉자마자 그저 퍼퍼벅.. 방구를 한번 꼈다고 생각했는데 작업이 끝나버림은 물론이고 변기를 부자비하게 꽈~악 메워버리는 막가파형 똥.
▶ 분수 똥 소방수 똥과도 유사하나 소방수 똥이 일직선으로 분출되는데 반해 이 유형은 그 비행 궤적이 비선형으로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사방으로 힘차게 분출되면서 물이 튀고 똥꼬에도 튀는 엽기적인 똥. 속칭 폭탄설사. (거사 이후엔 심한 탈수증세를 동반하기도 함)
▶ 핵 똥 상상을 뒤엎는 파열음으로 옆칸은 물론이고 저 멀리 이성의 화장실까지 그 파열음이 전달되는, 타인으로 하여금 소리의 근원을 알 수 없게 만드는 희귀한 똥. 기록에 의하면 건물의 다른 층까지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는 무지막지한 똥.
▶아하...그랬구나똥 너무도 무서운 속도로 분출되기에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의아해 하다가 작업을 끝낸 후 마지막으로 길고 중후한 방구가 나오면서 '아하 이거에 밀려 나왔구나'하고 깨닫게 해주는 심히 과학적인 똥.
▶ 이야기속으로.. 똥 분명 뭔가 배출되었다는 것이 감지되었으며, 휴지에서도 배출물을 확인했으나, 일어나 변기통을 보면 아무리 찾아도 덩어리를 찾을 수 없는 똥. 속칭 `여고괴담' 똥.
▶ 토요미스테리.. 똥 분명 체내에서 빠져나간 것이 감지되었으며, 변기통에서도 덩어리가 확인되었으나 휴지에는 아무것도 검출되지 않는 요상한 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