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캔의 압박

카오르 작성일 07.12.28 18: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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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요일날 친구가 아는 여자 2명이 집으로 놀러온다고 해서 친구네 집으로 놀러갔습니다.

 

맥주 사가서 맛있게 먹고있던중에 한 여자 애가 화장실을 다녀온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여자 두명은 같이 화장실을 갔습니다.

 

참고로 친구네 화장실은 쪼그려서 볼일을 보는 수세식 변기에 바가지로 물을 퍼서 뿌리는식이고 옆 두집이랑 같이 쓰는 공동 화장실입니다.

 

여자 두명이 나간지 20초나됐을까... 갑자기 꺄~악~ 하는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비명에 놀란 친구와 저는 무슨일이 있는거구나... 생각하고 급히 화장실로 날라갔습니다.

 

여자 둘은 얼굴이 하얕게 질려 변기 안을 손으로 가리키는고 있었고 친구와 저는 가리키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순간

 

저는 엄청난 압박감에 사로잡혔습니다.

 

다름아닌 사이즈로 따진다면 정확히 맥주캔만한 덩이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떨어져있는것이였습니다.

 

저는 속으로 "아..이것땜에 여자애들이 놀란거구나.." 생각하고 영웅심리라 발동해 그것을 없애려고 바가지로

 

물을 한 가득 담에 뿌렸습니다. 그러나 이건뭐... 내려가긴 커녕 움직이지도 않고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여자애들도 보고있는데 쪼발려서 바가지에 물을 가득담아 계속 뿌렸습니다.

 

그런데도 꿈쩍도 하지않더군요...

 

할수없이 밖으로 뛰쳐나가 꼬챙이같은걸 주워와서 밀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밀면서 생긴 자국들을 다는 못해도 조금이나마 물로 씻겨내렸습니다.

 

저와 친구는 방으로 다시 들어가고 여자애들은 볼일을 보고 들어오더군요

 

근데 친구가 하는말이 저런 엄청난 덩이 주기적으로 저렇게 있담니다. 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친구가 의심가는넘이 있긴한데... 물증이 없어 그넘 야단을 못친담니다. 옆집 꼬맹이가 한 6학년 정도 되는애가

 

덩치는 키 170가까이 되고 몸무게가 한 90kg은 나갈꺼라고 합니다.

 

그 넘도 물을 내리다가 안내려가니깐 그냥 포기하고 "누가 처리하겠지" 하면서 그냥 가는거 같다고...

 

아무튼 그때 엄청 놀라서 아직까지도 캔맥주 먹을때 그때 기억이 남니다.

 

제가 격은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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