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가 먹을 게 떨어져서 형님인 놀부 집에 쌀을 얻으러 갔는데..
마침 놀부 마누라(형수)가 부엌에서 밥을 푸고 있었다..
열심히 밥을 푸고 있는 형수의 뒤에서 흥부가 인사를 하는데.
"형수님~, 저 흥분데요..."
열심히 일하는 형수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자..
다시 흥부가 큰소리로 말했단다..
"형수님~, 저 흥분데요..."
그러자 형수가 화난 표정으로 뒤돌아 서며 흥부의 뺨을 주걱으로 때리며 하는 말...
"그래, 이놈아~
형수의 엉덩이를 보고 흥분되는 니가 사람이여?"
"아니 그게 아니고 형수님께 사정 좀 하려고요?"
"뭣이 어째? 이 놈아!"
"형수를 보고 흥분된다더니 사정까지 한다고? " 에끼 . 이 못된 놈아! "
형수는 밥 주걱으로 여지없이 흥부의 거기를 때려버렸다.
(먹을 것좀 달라고 사정하려 했는데 너무 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