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인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안정적인 직업을 갖도록 하는 기술교육센터가
아르빌 지역의 젊은 일꾼들을 배출하면서 현지인들에게 ‘취업의 메카’로 손꼽히고
있다고 한다.
자이툰 기술교육센터는 8주 동안 컴퓨터와 자동차 정비·제빵·특수차량 운전 등
7개 과정에 걸쳐 자이툰 부대원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교관들이 각 과정별 전문
기술을 가르치는데 3년 전 개설해 그동안 13회에 걸쳐 2000여명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쿠르드자치정부 산하기관과 민간업체에 100%취업해 기술역군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이다.
후세인의 차별정책과 오랜 내전으로 기술교육은 엄두도 못 냈던 주민들이다.
그런 주민들에게 자이툰의 선진기술교육은 이라크 여성들이 전통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히잡’를 벗어던지게 할 만큼 혁신적이었던 것이다. 앞으로도
자이툰의 기술교육은 안정적 직업을 소망하는 젊은이들에게 사회진출을 위한
보증수표요, 이라크 미래를 일궈내는 씨앗이 되리라고 본다.
지금 자이툰은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낚는 법을 가르치면서”자존심 강한
이라크인 스스로가 전통적인 “히잡”를 벗어던지게 하고 있다.“코리아는 신이 보내주신
선물”이라는 자이툰의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고 보며, 자이툰 기술교육은 “취업의 메카”라는
생각과 함께 미군을 비롯한 동맹군들까지 따라 배우려는 자이툰의 대민지원은 자이툰의
성공적인 파병성과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