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님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형님 뉴스에 강성범입니다. 세계 1위 조선국가인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군함시장까지 잠식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 소식을 현재 방사청에
나가있는 이재용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재용 기자 : 우리나라 조선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해양이 최근 군사용 선박
수출 강국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먼저 대우조선 해양은 영국 최대 군수업체인
BAE시스템스와 손을 잡았고, 현대중공업은 국내외 방산업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해군이 발주한 1조 4800억원에 달하는 국제입찰에 나섰다고 하니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형 님 : 아! 예. 아주 좋은 소식이군요. 그런데 일반 상선과 군함은 성격이 다르 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이재용 기자 : 예. 당연히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 조선업체는 70년대 이후 200 척에 가까운 구축함과
잠수함 등을 건조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고, 특 히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으로
10여개국에 불과한 잠수함 독자 설계 능 력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형 님 : 그런 능력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까지 해외시장에 군함을 수출한 적이 없다는 건가요?
이재용 기자 : 예 그동안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방글라데시, 베네수엘라 해군에 모두 3척을 수출했고,
대우조선해양이 2001년 방글라데시에 1억달러 규모 구축함을 인도한 것이 전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군함 발주 국가가 보안 등을 이유로 자국 업체에 건조를 맡기는
경우가 많고 미국·일본 등 방위산업 강국이 득세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형 님 : 예. 이재용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 조선업계가 세계시장을 완전히 석권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