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이 챙피해??

한연 작성일 08.03.10 1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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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천사들이 의상 콘테스트를 했는데 어떤 옷이 천사의 옷과 같은 의미를

가졌는지를 알아맞히는 퀴즈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신사,숙녀복, 작업복, 비키니 수영복,

간호사복, 직장 유니폼, 잠옷, 군복, 웨딩드레스 등 수많은 옷을 입고 콘테스트를 했다.

과연 어떤 옷이 선발되었을까?

 

인생의 새출발을 의미하는 웨딩드레스, 자는 동안은 천사의 모습과 가깝다는 잠옷,

그리고 군복이 선발되었다. 군복은 무슨 의미로 선발되었을까? 천사의 옷은 평화를

상징하고 신에 대한 충성을 의미한다. 군복도 평화는 물론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을

의미하므로 선발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천사의 옷은 천사만 입을 수 있는 것처럼 군복도 자격있는 사람만 입을 수 있다. 군복은

먼저 국가가 있어야 하고 또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사람만이 입을 수 있는 성스러운

옷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군복을 입은 군인에 대한 대접이

소홀해졌다.


이 때문에 군인들은 외출 외박시 군복을 입기보다는 사복을 더 선호하게 되었고, 자신이

군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지 않게 된 것 같다.

오죽하면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이 학군

장교임관식에서 ‘군을 존중하고 아끼는 사회로 만들겠다’며 다짐하고‘군 복무가 영광으로,

군복을 자랑으로 여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겠는가?


이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추락한 군의 사기와 명예를 회복시켜 국가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본다.

마침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방수장을 맡은

이상희 장관도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겠다며 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군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군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을 수 있으리라. 따라서 우리 국민

모두가 군을 신뢰하고 지지를 보내야 만이 군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고, 우리 장병들도 군복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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