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트랜스포머처럼..........

월령회장 작성일 09.07.20 15: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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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0ksk04.jpg  중국의 10대 소년이 영화 ‘트랜스포머’를 흉내내 가솔린을 계속 마시다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중국 지역신문 쓰촨자이센(四川在線)은 쓰촨성 이빈시(宜賓市)에 사는 A군(14)이 가솔린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마니아인 A군은 학교 성적도 우수하고 간단한 가전제품을 스스로 수리할 정도로 명석했지만 이제는 간단한 계산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지능 저하 현상을 겪고 있다.

진찰 결과 A군의 이 같은 증상은 가솔린 의존증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 관계자는 “가솔린에 포함된 납 성분이 A군의 뇌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A군이 가솔린 의존증에서 벗어날 때까지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A군은 올해 이웃집 오토바이에서 가솔린을 몰래 빼낸 뒤 한 번에 생수병 2∼3개에 이르는 양의 가솔린을 마시다 병원에 실려왔다.

지난해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영화 트랜스포머에 푹 빠졌던 A군은 “영화 캐릭터들처럼 가솔린을 먹고 파워업(power up)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에 등장하는 변신 로보트들은 위험에 처할 때마다 에너지의 원천인 가솔린을 먹고 힘을 낸다.

A군 부친은 그러나 A군의 중독 증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A군은 2004년 봄 집에서 운영하던 잡화점에서 라이터를 박스 채 훔쳐 가스를 흠입하다 들킨 적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아~~~~기사를 읽고 있는데 안타까움과 실소가 교차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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