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강아지의 하루

처마밑달그림 작성일 09.08.27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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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살돈을 기부해 주세요` 라고 적힌 종이 한장과 그앞에 기운 없어 보이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몸이 부자연 스럽 거나 갈곳없는 어린 걸인들이 평소에도 많이 보이는 중국 충칭시의 한 번화가 입니다

 

좀처럼 그들에게 주머니를 열지 않는 중국인들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강아지 에게는 돈과 빵같은 먹을 거리를

 

주고 갔다는 군요 흥미 때문이 아닌 진심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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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백화점 에근무하는 어느 경비원이 말하길

 

몇칠전에 차여 치여 다리에난 상처로 인해 걸을수 없게된 이강아지는 그곳에 웅크린채로 하염없이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네요

 

마치 생을 포기한 사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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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앞에 글을 써서 놓아준것은 혹시라도 굷어 죽을까봐 걱정한 한 일반 시민 같다고 합니다

 

돈과 빵을 주고 강아지를 걱정하는 마음이 담긴 종이쪼가리를 놓고가는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있을 지언정

 

그강아지를 데려다 치료해줄 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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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몇칠후 근처의 어느 사무직 여성이 이강아지를 키우겠다고

 

데려 갔다합니다

 

 

비양심적인 어느 한운전자에 의해 버려졌던 이강아지가 몇칠동안 느꼈을 고통과 아픔을 생각 하면

 

마음이 씁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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