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女역도선수, 역기 들다 출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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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인턴기자] 칠레 국가대표 여자 역도선수 엘리자베스 포블릿(Elizabeth Poblete, 22)이 역기를 들다 아이를 출산했다고 15일 칠레 언론이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포블릿은 2008녀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로 최근 브라질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중 갑자기 진통이 왔다. 임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코치들도 몰랐지만, 더 놀라운 것은 본인 스스로도 몰랐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출산에 충격을 받은 포블릿은 이후 병원으로 후송돼 1.15kg의 미숙아를 낳았다. '에릭'이라는 이름의 남자아이만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산모인 포블릿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
포블릿이 자신의 임신사실을 몰랐던 것은 여자 역도선수들이 고된 훈련과 다이어트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해 이런 결과를 낳게 됐다. 임신 6개월 만에 아들을 낳은 포블릿은 출산 1주일 전에도 역도 대회에 참가했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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