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의 이면
하루에도 수천 수백억의 돈이 오가며, 온갖 쇼와 환상적인 분수, 밤에도 꺼지지 않는 화려한 조명. 라스베가스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것들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화려한 도시의 이면에는 소외받은 자와 어두운 이면이 존재한다.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로, 아무 생각없이 바라보는 이 곳은 사실 소외받은 자들의 도시로 향하는 통로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거리에서 주워온 수 많은 물건들로 이루어진 공간이 나타난다. 빛의 도시에서는 쓰레기나 다름 없는 물건도 이곳에서는 소중한 물품들이다.
그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모습은 매우 창의적이며 경이롭기까지 하다. 각자의 구역의 정하고 자신들이 수집한 물건들로 집처럼 꾸며놓고 사는 이들.
심지어 샤워시설까지 갖추고 사는 이들까지 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의 삶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때때로 갑작스런 폭우로 물이 차오르게 되면 모든 기반을 포기하고 밖으로 빨리 탈출해야 한다. 순식간에 불어난 물은 손쉽게도 죽음의 위험으로 몰고간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구걸에 의해서 살아가며 늘상 위험해 직면해 있다. 다만 한가지 좋은 점이라면 열사의 사막에 만들어진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유일하게 에어콘 없이 시원하다는 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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