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오체 불만족 '더스틴 카터(Dustin Carter)
레슬링 선수인 그의 경기 장면을 보고 기립박수를 받는 장면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 준다.
오하이오 주 힐스보로(Hillsboro)출신인 더스틴 카터는 5살 되던 해에
'수막구균균혈증'이라는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죽을 위기를 맞았다.
더스틴은 그 위기를 이겨냈지만 그로인해 팔다리 모두를 잃었다. 하루 아침에 심각한 장애인으로 살게된 것이다.
그는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나"하는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삶을 살기로 했고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팔다리가 없는 사람일지라도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던 더스틴은 레슬링에 도전했고 이를 실천했다.
그는 보통 사람들보다도 더 독한 훈련을 강한 의지로 해냈다.
고교시절 그의 전적은 42승4패,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록이다.
하지만 그는 아무도 모르게 속에서 자라나는 뼈가 살을 뚫는 고통을 숨기고 경기를 해야 했다.
비록 그는 오하이오주 대표 선발 8강 문턱에서 아깝게 떨어졌지만
2008년2월 말 컬럼버스에 열렸던 더스틴의 경기를 보았던 모든 관중은 열렬한 기립 박수를 보냈다.
그는 힐스보로고등학교를 당당한 '영웅'으로 졸업하였고 레슬링 명문 성죠셉대학에서 제2의 인생에 또 다시 도전 중이다.
아래 말은 인간승리 레슬러 더스틴 카터가 미국 의회에서 연설 중에 한 말 중 발췌한 내용이다.
"당신이 이미 남에게 존경을 받거나 영향을 끼친다면 당신은 이미 강한 사람입니다.
인생의 결과는 내 자신이 만드는 것이며, 팔다리가 있고,없고가 중요한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펌 흰머리대혁명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