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06일 저녁 졸업사진을 샤방하게 찍고 돌아온
미용과학생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친구는 누가봐도 청순가련하고 공부도열심히하는 스무살처자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평소에도 귓밥이 좀 남다르게 많은친구는 제가 자주 쪽집게를 이용하여
자주 청소를 해주었었습니다.
그러나시험이니 ,밀려있는 과제탓에 친구의 귓밥에 소홀했던 제가 문제였나봅니다.
졸업앨범도 찍었겠다, 일찍끝난 한가로운 오늘 낮잠을 자고 난뒤
우연히옆으로 누워있는 친구의귓밥은바로 형광등아래 내리쬐는 빛으로 적나라하게
드렀습니다.
그 크기는 인간의 귓밥이라 할수없을 정도의 크기 대략 그냥..아 뭘로 표현해야하나요...
평소에 귀는 들렸는지는 고사하고 그 귓구녕 사이로 공기가 들어갈수나 있었는지
모를정도의.. 아.... 지금보니 지금까지 말 잘못알아 먹는다고 구박했던
제가 미워지네요 ㅜ_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쾌감이란... 아 이 귓밥을 파고나니세상
모든일을 다 해낼수있을거란 겁없는 자신감도 넘쳐나는군요.. 이런 쾌감은 여러분들은 모르실껍니다.
휴..
시술은 실핀과 기다란 쪽집게와 수술실을 방불케하는 형광등아래에서 시작되었죠
실핀으로 우선 귀벽에 붙어있는 얄미운 귓밥들을 가운데로 모아줍니다.
하나도 모조리 싹다 빠짐없이 모아주어야해요..
가운데로 모인 귓밥을 쪽집게로 잡아 빼는 일이란...... 마치5키로그램의 쇠구슬을
작은 쪽집게로 잡아빼야만하는 그런 어려움과도 같았어요.
20여분이 지나 귀는 귀대로 빨개지고 저도 나올랑말랑하는 귓밥에 지쳐있었던찰나
젖먹던힘을 다해 족집게로 잡아 빼려니까 친구가 벌떡일어나면서
"악!이거 고막인거 같아!!!!!!!!!!" 라고 소릴지르며 정색을 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그럴일은 없다고 안심시키고나서 ..
드디어..
아....................
인간승리*.*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을 다가진거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막인줄 알았던 대왕귓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톡되면 싸이 올릴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보기전 심장약하신분들은 삼가해주세요^.^
(사진有)고막인줄 알앗던 살면서 처음본 귓밥
촛농이랑 신문지로 귓밥파는 방법이 있다던데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