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가 지하철에서 성추행

새터데이 작성일 11.04.22 13: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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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행 부인하다 결국 인정”
귀가 조치 … 법원에 통보하기로

현직 고등법원 판사가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30분쯤 서울고등법원 소속의 H판사가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교대역으로 가는 전동차 안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H판사는 혼잡한 전동차 내에서 여성의 신체에 자신의 몸을 갖다 대며 비비는 등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에서 H판사는 처음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의 추궁이 계속되자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H판사가 소속된 서울고법 측에 관련 사실을 공식 통보키로 했다.

 이에 대해 법원 관계자는 “H판사가 지하철수사대의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성추행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지는 H판사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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