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수입 수백 억 원, 포브스 추산 총 재산이 7377억 원에 달하는 ‘팝의 여왕’ 마돈나(53).
하지만 그녀의 친오빠가 현재 미국 미시간 주(州) 북서부 도시 트래버스시티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마돈나(본명 마돈나 루이스 치코네)의 둘째 오빠인 앤서니 치코네(55)가 미시간 주의 한 지역 언론과 인터뷰를 가지면서 알려졌다. 치코네는 더 미시간 메신저(The Michigan Messenger)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힘든 시기를 겪을 때, 가족들은 나에게 등을 돌렸다”며 현재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동생이 어마어마한 부자인데, 왜 거리에서 노숙을 하느냐고?”라고 반문하며 “그렇게 말하지 말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처럼 유명한 가족을 둔 사람이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는 걸 보고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짜증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콘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포도주 양조장에서 일하다가 일자리를 잃어 1년 반 전부터 트래버스시티에서 노숙을 했다고. 그는 동전을 줍거나 빈 깡통을 팔아 돈을 벌었다고 말했다. 그는 트래버스시티가 노숙자를 위한 급식과 보호소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노숙자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마돈나는 최근 새로 개조한 3200만 달러(한화 약 363억 원)짜리 뉴욕 저택과 로스앤젤레스의 저택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