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일본에도 있었다?

Plast 작성일 13.02.22 13: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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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 칭송하는 일본여자...
착하고 배려해주고 순종적이고 섬세한 여성상.....과연 원래부터 그런걸까요?

대답은 NO

현 세대 2013년을 기준으로,
일본의 아라호 (어라운드 40. 마흔살을 기준으로 마흔 전후의 나이대를 일컫는 말)
여성들이 한국의 일부 여성들이 김치내가 풀풀 풍기듯, 과거에 발효스시 냄새를 풍겼다고 하는데요.

대표적 예가 당시 사용되던 은어로
일본의 ~군에서 파생된
에이가쿤(영화군) 영화 보여주는 오빠
고항쿤(밥군) 밥사주는 오빠
구루마쿤(자동차군) 차태워주는 오빠

을 대표적 예로 들수있겠네요

문화저변적으로 절대적으로 이러하다, 가 용례로 적용될뿐이라는것은
여러 사람을 만나보시면 알겠지만, 케바케이죠,
그러로 흔히 일컫는 일본여성들은 사무라이문화를 근거로 이러이러한 특성이 있다, 가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 는 이야기를 먼저 드리고싶네요

자, 이야기를 되돌려서 아라호의 여성들이 한창 잘나갈 즘(20대) 일본의 이야기를 해보죠

일본인들이 말하는 "아와아와시캇다 지다이 (거품이 부글부글하던 시대)"
세계적 경기 호황속에서 엄청난 호화를 누렸던 일본.

사람이 감당할수 없는 엄청난 풍요속에서 섬세한 인간성마저 비웃음 당하던 시대
게다가 자제력 없는 젊은이들이 스스로 자제할 수 없을정도의 풍요속에서
점점 일부 세대들의 여가문화나 스스로를 피로하는 절대기준이 외적인면으로만 치중하기 시작하죠,
(돈이 넘쳐나니....)

시나브로 한국처럼 흔하게 ~군 ~해줘~ (한국은 오빠 나 이거 )등의 절.대.로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까지
남녀불문하고 서스럼 없는 분위기가 되었다는 것이지요.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문화가 팽배하다보니,
여러 계층을 막론하고 인식의 일반화가 강요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남자가 계산하고, 남자가 해주고 남자가.....

이런 인식이 세대를 거듶하다, 염증이 곪고 곪아 연애를 포기하고, 결혼을 포기하고.
건어물녀, 초식남이 생겨가며, 현세대에 걸쳐 단어화 되어 정착되기 시작한 것이죠.

지금 일본의 젊은세대를 보면 저런 모습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당연한 것의 분야'가
세대를 거치며 '명확'해진 것이죠.

실제로 돈관계에 있어서 '난데 하라우노ㅡ와루이요ㅡ' (왜 네가 지불냐 미안하게리)
가 연인사이, 친한 친구사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보기는 정없어 보이는 문화가 그냥 하늘에서 뿅하고 떨어진게 아니라는거죠.
문화적 차이도 물론 있을수 있습니다만 ,
8090의 현 아라호 세대가 보기에는 젊은이들의 인식변화가 놀랍다고 합니다...

인식의 변화는 바른 방향으로 흘러야합니다. 라는 말을 드리고 싶었던 글이구요.

앞으로 한국의 다음 세대가 겪어야할 변화를 어림짐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plast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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