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 벚꽃 보러왔습니다.
한참 벚꽃을 보고 허기가 져서 진해에 오기전에 알아놨던 맛집 '원ㅇ루'를 찾아갔습니다......
역사도 오래되고, 간짜장이 전국에서 손꼽을 정도로 맛있다길래 찾아온 '원ㅇ루'
간짜장과 짬뽕을 각각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에 등산객 손님들도 들어오더군요,
그분들도 짬뽕 두개를 시키는듯 했습니다......
얼마뒤, 음식이 나오고, 불향이 맛스럽게나는 비쥬얼에 감탄하며 한젓가락을 떴습니다....
갑자기 왠걸!!!!!!!
짬뽕에서 발견된 초파리.......
그럴수 있지...하다가 맘다잡고 먹는데.....
정체불명의 물체가 뙇!!!!!!!!!!!!!!!!!!!! 발견.....
참고 먹어보려 했지만....아........ 가출한 내 입맛.......
주인아주머니를 불러 자초지정을 설명하니 "아니 이건 홍합에서 나온...주절주절..."
하면서 티슈로 빛의 속도로 훔치고 가시더군요........
사과 한마디 없이........너무 기분이 상한 저와 일행은
자리를 박차고 계산대에.....
티슈 훔치던 아주머니...무표정으로....
"카드입니꺼 ?"
여기서 어안이 벙...............개념 충실한 가게에서...
카드로 내 상한 기분까지 결제하고.........싶네요....
앞으로 군항제니 뭐니 대목일텐데 이런 비양심적인 가게가
멀쩡히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에 팔리는걸 눈뜨고 못보겠어서 이렇게 고발합니다...........,
요약:
1.벚꽃보러 기분좋게 진해로 놀러옴
2.전통깊다는 가게 원ㅇ루로 짬뽕 간짜장 주문
3.벌레와 정체불명 이물질이 뙇!!!!
4.그래... 참고먹자 하지만 사과는 받아야겠다 사모님 호출
5.아주머니 둘러대며 이물질 제거
6.끝까지 사과한마디 없이 그냥 결제 받음
7.다좋아도 사과만했어도, 군항제 놀러가서 좋다고 ㅎㅎ 하시면서 드시진 마시길....양심 고발합니다.
받아들이시는건 각자의 자유이며, 선택도 자유입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양심고발로 피해입으시는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차원에서 올립니다
클리앙, 오유, 페북 이런데에 올리고싶지만 제가 그런건 할줄몰라서 사랑하는 짱공식구분들과 공유하고싶어 올립니다.
하시는분들 있으시면 펌 해주셔서 공유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