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 십국 시대의 관리 풍도의 일생
관직 시작 - 연왕 유수광 밑에서 시작, 유수광이 황제가 되려고 깝치자 반대하다
감옥
─ 하나의 나라에서 1명의 주군을 섬김
유수광이 망하고 후당이 들어서자 후당 장종 이존욱에게 등용
됨
─ 두개의 나라에서 2명의 주군을 섬김
이존욱이 죽고 이사원(명종)이 즉위하자 재상으로
임명됨
─ 두개의 나라에서 3명의 주군을 섬김
이사원이 죽고 이종후가 즉위하자 그를 모심
─ 두개의
나라에서 4명의 주군을 섬김
이종후가 이종가의 반란으로 죽자 이종가를 모심
─ 두개의 나라에서 5명의 주군을
섬김
석경당이 거란을 데려와 후당을 멸망시키고 후진을 건국하자, 여전히 재상으로 남아 석경당을 모심
─ 세개의 나라에서
6명의 주군을 섬김
그 중에 요나라 야율덕광의 신임을 얻고 요나라의 태부(太傅)가 됨
─ 네개의 나라에서 7명의 주군을
섬김
거란이 패배하고 돌아가고, 유지원이 후한을 건국하자 돌아와서 태사를 지냄
─ 다섯개의 나라에서 8명의 주군을
섬김
유지원이 죽자 그의 아들을 모심
─ 다섯개의 나라에서 9명의 주군을 섬김
후한의 장군 곽위가 나라를
무너뜨리자 그를 맞아들이고 후주 정권 성립을 도와줌
─ 여섯개의 나라에서 10명의 주군을 섬김
곽위가 죽자 세종을
보필하다 사망
─ 여섯개의 나라에서 11명의 주군을 모심
풍도에
대한 평가
신오대사新五代史의 저자 구양수
"뻔뻔한 인간이다!"
송나라 왕안석
“풍도가 자신을 돌보지 않고
남을 편안히 한 것은 부처나 보살의 행동과 같다”
자치통감의 저자 사마광
“풍도가 여러 왕조를 받들며 핵심지위를
장악하고 이를 자랑한 것은 절조도 없고 부끄러움도 모르는 대신의 표상”
풍도와 동시대 사람들의 평가 “옛 사람의 풍격을 갖춘
거대한 산과 같은 인물”
명나라 사상가 이탁오
"백성들이 고통을 벗어난것은 풍도가 부양에 힘쓴
탓이다."
풍도 본인의 말
"아래로는 땅을 기만하지 않고, 가운데로는 인간을 기만하지 않고, 위로는
하늘을 기만하지 않는 삼불기를 인생의 대원칙으로 삼아 성실히 생활했다. 그 결과 하늘의도움으로 여러차례 곤경에도 불구하고 많은 복을 받았다.
일찍이 이민족의 지배하에 들어간 적도 있지만 중원왕조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는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늘의 보살핌 덕이다.”
‘천도(天道)’라는 시에선
“겨울이 지나가면 얼음은 반드시 풀리고, 봄이 오면 초목은 자연히 피어난다”며 암흑시대에
살면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함.
출처 :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amgugji&no=28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