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 있을때
미국놈반 한국놈반 카투사였음
일병 3호봉때 샌드( 미국에서 강도짓하다가 걸려서 감방갈래 군대갈래해서 군대온놈 )라는 미쿡놈흑인이 이거 너할래 하면서 주길래 보니
지퍼락비닐팩에 담긴 잘게 쪼개진 찻잎같은거
맛있는거라고 내가 너 좋아하니깐 주는거라고
담배라길래 아....그 입에넣고 씹는 담배인가보다 해서
난 담배 안펴서 필요없다고 말았지요
그리고 몇일후 밤근무 초소 스던 존스( 피부가 눈쪽이 화상입어서 하얗슴 별명 팬더)가 낮에 술먹고 취한채로 출동
곱게 잘것이지...막사에 장난전화를 걸었드랬져
'bomb in the bathroom'
하필 당직서던 씨큐가 해외파 병장말호봉.
내짠밥에 받았으면 먼소리여 하고 말았겠지만 우리의 해외파 병장은 바로 MP전화걸어버림
새벽3시에 헌병들 세퍼트데리고와서 막사뒤집어 엎음. 그 겨울에 막사 밖에서 덜덜 떨고
욕하고 난리(그때가 이라크 전쟁중이었나 전이었나 후였나.. 테러위험있다고 경계수준이었음)
그때 3놈이 영창갔는데 샌드 대마초로 들어가고 존스 술쳐먹고 보초섰다고 들어가고
고대나온 죄없는 김일병 옷장에선
막사 미국여군 두명있었는데 그뇬들 똥지린 빤스 세탁실에서 훔쳐논거 걸리고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나 PT마스터였음 중대에 2-3명 밖에없던
별명이 상병때 터미네이터 지금은 아저씨똥배 자랑좀 흐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