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K 스*이뷰 입주자입니다.
저희집은 1층입니다.
저희 옆 동과 제가 사는 동 통 틀어 딱 하나밖에 없는 1층입니다.
2013년 4월 21일 사전 점검을 위해 아파트를 방문하였습니다.
계약자임을 확인하고도 키를 함부로 내어줄 수 없다 하여 매니저와
동행 하에 문을 열려는데 ...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다시 열어보고, 두드리고, 벨을 울리고 하던 끝에 안에서
여직원이 나왔습니다.
쉬고 있었다 하더군요.
새로 입주하는 새 집인데 남이 먼저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에
기분이 언짢았지만
별 말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가 살펴보니 세상에...
안방 화장실 변기 안쪽 벽면에 오물이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매니저 말로는 1층인지라 인부나 직원들이 사용을 해서 그렇다 합니다.
1층이면...
아무나 사용하도 되는 집이라는 건지요.
다음날 오전 *K공무팀 조00 대리와 통화하여 치워 달라 하고
직원들의 사용을 금해 달라 부탁했습니다.
6월 22일 드디어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선 순간...
이상한 냄새가 온 집안에 차 있었습니다.
공용화장실 문을 열어보니....
욕조바닥에 이상한 것들이 묻어있는데...
처음엔 인부들이 일하다 진흙이나 기름덩어리를 떨어뜨린줄 알았습니다.
하수구가 막혀있어 입주 전 24일에 하수구 AS를 받았었거든요.
그런데!!!!!
흘려 내려 보내려 샤워기를 튼 순간 냄새가!!!!!
세상에...
욕조 안에...
변기도 아닌 욕조 바닥에...
똥과 남자 트렁크 팬티가 있었습니다!!!!!
똥 덩어리들이 군데군데 떨어져 있고,
샤워기를 그 위에 틀었는지 욕조 벽면에 온통 똥물이 튀어 있었습니다.
생긴 것이 덩어리보다는 질게 보여
처음엔 똥이라 감히 생각도 못했습니다.
너무 역해 치우질 못하고 관리실에 연락을 했는데
2시간이 넘도록 반응이 없습니다.
5번째 통화에서야 AS센터에 문의하라 하는 일이라
그리로 다시 전화하라는하는 답을 하네요.
결국 아저씨가 오셔서 치워주셨지만
욕조 바닥의 노란 자국은 열흘 넘게
욕조에 락스를 몇 통 풀어두고 나서야 겨우 없어졌고,
욕실에선 아직도 꼬릿꼬릿한 냄새가 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공용화장실과 안방 화장실 두 군데 다 바닥 줄눈에
노랗게 물때가 끼어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사람들이 장기간 여러 번 사용한 흔적이 너무나도 뚜렷합니다.
또 이사하기 일주일전
마루 바닥에 코팅제를 바르고 갔는데
현관에서 공용화장실로 이어지는 곳에
발바닥이 선명하게 찍혀있었습니다.
코팅제가 마르기 전 누군가가 들어왔다 나갔다는 얘기지요.
입주도하기 전부터 하수구가 막혀 있다던지,
걸레받이가 빠져있다든지 하는 건
그럴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제 집은 모델하우스도, 구경하는 집도 아닙니다.
문이 열려있어 OPEN되어있는 공간도 아닙니다.
집주인인 제가 가도 신변 확인 후 에 매니저 동행을 하여
비말번호를 눌러야만 들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하물며 같이 입주하시는 저희 엄마는
아빠가 계약자인데 신분확인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는곳에서 도대체 카드키와 비밀번호 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계약자도 함부로 못들어 가는 곳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까?
대 기업인 SK에서 3500세대의 대단지를 분양하면서
직원 관리나 입주관리까지 이 정도로 허술하다니요!!!!
살기 좋다고, 주민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광고는 무엇입니까?
이게 최선입니까?
몇 억 씩하는 물건을 구입하는데
이런 서비스, 이런 관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욕조를 갈아준다고 합니다.
물론 갈아야지요.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가 똥 싸고 팬티까지 벗어놓고 간 욕조에
몸을 담글 수 는 없습니다.
욕실의 줄눈도 바닥의 코팅도 보수해 준다고 합니다.
물론 해야지요.
하지만 전 이로 인해 공사를 하고 짐을 옮기고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다시 겪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사하고 바로 수술을 하게 되어
아직 몸도 못 추스른 상태입니다.
전 이런 상황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그것도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에 대해 너무나도 불쾌합니다.
또한 너무나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k측에 대해서도 실망스럽습니다.
욕조에 똥을 사놓고 갈 정도면....
당연히 책임자가 와서 다른 어떤 부분은 문제가 없는지 한번 들여다 보고
직접 사과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사람들이 물건을 살 때
그래도 “메이커”다 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믿고 삽니다.
*K는...
새 집이라 하며 헌 집을 주네요....
발등이 아픕니다...
출처 : 다음 어디서 줏엇음
아 찝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