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대표 "성금모금 중단해달라"

니췌 작성일 14.07.18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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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사망자 유가족 대표 "성금모금 중단해달라" 이계덕icon_mail.gif   기사입력 2014/04/29 [21:08]140567069154990.jpg

 [신문고뉴스]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사고 사망자 유가족의 대표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의 진상규명과 성금모금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세월호 사고의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고발생의 진상규명을 정식으로 정부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정부의 태만하고 기만적인 구조체계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하고, 사고발생 14일이 지나도록 시신마저 수습하지 못한 바다에 남아있는 어린학생들을 재빨리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 이상의 변명없는 적극적인 태도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또 " 이 사고로 매일 울고 안타까워하는 국민여러분. 제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저희 유가족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업무성과와 밥그릇 싸움으로 집단이기주의로 똘똘뭉친 권력층과 선박관계자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으면서 아이를 찾으려고 허둥대는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선생님 그리고 교육부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이 사고로 매일 울고 안타까워하는 국민여러분. 제 자식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무능한 저희 유가족에게 더 이상 미안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업무성과와 밥그릇 싸움으로 집단이기주의로 똘똘뭉친 권력층과 선박관계자들 그리고 그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했으면서 아이를 찾으려고 허둥대는 학부모들에게 어떠한 지원이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선생님 그리고 교육부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 사조직이나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성금모금은 저희 유가족의 의사와 전혀 무관하며 생활재난을 당한 것이 아니라 자식을 잃은 저희들에게 성금은 너무나 국민들에게 죄송한 일임을 알려드립니다. 만약 이 사고로 안타까운 마음에 성금을 하신다면 투명한 방식으로 한 라인으로 구성하여 모금액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상 저희 유가족은 지금이라도 투명한 사고진위파악을 요청하며 동의하지 않은 성금모금을 당장 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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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난사상 유가족이 성금모금을 중단해달라고 요구한 것은 이번 세월호가 최초라고 합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4043008105942918&type=1&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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