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들 "새로운 인어공주 기대" vs. "어색하다" 갑론을박
특히 흑인 여자 가수인 베일리가 아리엘 역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인어공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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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반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유럽 동화인 인어공주의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것은 어색하다"라고 주장하며 "포카혼타스(북아메리카 원주민), 뮬란(중국인), 모아나(폴리네시아인)가 백인이라면 어떻겠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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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디즈니가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편견을 배척하자는 사회적 운동)을 의식해 무리한 시도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새롭게 선보일 온라인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던 작품은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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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51229&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27M
레즈 여주인공도 불편하고
예쁘지 않은 여전사도 불편하신 분들은
흑인 인어공주에도 불편하실 테죠.
본래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보수적 인식이 사회의 진보를 발목 잡는 법입니다.
지금 어색해보이는 흑인 인어공주가 새 시대를 낳는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인식이 바뀐 뒤에 문화가 바뀔 수도 있지만, 문화가 인식의 전환을 선도할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