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러들 모여라

니췌 작성일 19.07.04 21:08:55
댓글 77조회 12,218추천 10

 

실사판 '인어공주' 인종 논쟁? "할리 베일리가 어때서"

누리꾼들 "새로운 인어공주 기대" vs. "어색하다" 갑론을박 

 

156224174661036.jpg

 

특히 흑인 여자 가수인 베일리가 아리엘 역을 맡으면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인어공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

.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반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유럽 동화인 인어공주의 주인공이 흑인이라는 것은 어색하다"라고 주장하며 "포카혼타스(북아메리카 원주민), 뮬란(중국인), 모아나(폴리네시아인)가 백인이라면 어떻겠냐"라고 반문했다.

 

.

.

.

일각에서는 디즈니가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편견을 배척하자는 사회적 운동)을 의식해 무리한 시도를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새롭게 선보일 온라인영상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에서 그동안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던 작품은 서비스하지 않기로 했다.

 

.

.

.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2551229&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2&CMPT_CD=E0027M

 

레즈 여주인공도 불편하고

 

예쁘지 않은 여전사도 불편하신 분들은

 

흑인 인어공주에도 불편하실 테죠.

 

 

 

본래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보수적 인식이 사회의 진보를 발목 잡는 법입니다. 

 

지금 어색해보이는 흑인 인어공주가 새 시대를 낳는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인식이 바뀐 뒤에 문화가 바뀔 수도 있지만, 문화가 인식의 전환을 선도할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니췌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