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4-08-30 18:59:00
일본에서 기부금을 낸 후 여성의 가슴을 만지게 해주는 모금 캠페인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성인영화 여배우 9명은 25일 한 지역 방송사의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 행사에 참가해 기부금을 낸 시민들이 자신들의 가슴을 만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03년부터 열리고 있는 이 행사는 최소 기부금액은 1만 원으로, 기부자는 참가 여배우 한 명을 지목해 가슴을 만질 수 있다. 만지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소독해야 하고 한 사람당 두 번을 터할 수 있다.
행사 참여한 한 여배우는 “더 많은 사람이 내 가슴을 만져주길 바란다면서 조금 정중하게 만져 준다면 더욱 기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여배우는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이런 행동은 분명 자선활동을 위한 것”이라면서 “가슴도 만지고 돈도 기부해서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슴을 내놓은 에이즈 퇴치 캠페인은 올해로 벌써 12번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는 일본 공식 에이즈 예방 단체의 지원을 받으며 현지시각으로 30일 저녁 8시부터 24동안 진행된다.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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