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제 전 여친이 성남쪽에 여성 전용 임대 아파트에 살았었음. 지방에서 올라와서 일하던 처자였는데 성남시에서 일을 하는 연봉 2000만원(?) 이하의 여성이면 재직증명서와 급여증명서만 떼어다가 신청하면 약간의 경쟁율로 어렵지 않게 임대주택 입성 가능했음.
사귄지 얼마 안되서 집에 데려다주고 아 여기가 얘네집이구나 해서 다음날 깜짝놀라게 해줄려고 1층 자동문앞쪽에 있을려고 들어가는데 경비가 잡음. 가만보니 이놈이 공익임. 아저씨 들어가시면 안되요~~ 하길래 나도 그때 공익 소집해제 한지 몇년 안된터라 웃으면서 "아 요앞에까지만 갈께요~" 그랬더니 뭐 이런 미친x이 다있냐는 눈빛으로 바라봄.. 아니 안에 안들어가고 요 앞에까지만 간다구요 했더니 여성전용이라 안되요~ 이럼;; 오가던 여자들이 뭔 개변태색히 보듯이 바라봄.. 쪽팔려서 아이고 몰랐슴 하고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내 여자친구가 이런곳에 산다는게 한편으로 안심이 되기는
개뿔....도무지 라면을 먹고 갈수가 없음..ㅠㅠ ㅅㅂ...
어떤곳은 현관 자동문에 카드키를 대면 입출입 정보가 실시간으로 저장되고 원하면 보호자한테 문자로 가게도 한다고 함.
보안은 물론이고 24시간 앞에 경비가 지키고있으니 일단 아파트 안에 갖다 넣으면 안심이 되긴함. 2인 1실이라고 하는데 쌩판 모르는 여자랑 화장실이며 주방을 같이 쓰긴하는데 뭐 불편한 수준은 아니라함. 200만원 넣어놓고 한달에 10만원에 산다고했음 그때 당시 주변 시세가 고시원만해도 무보증이면 40만원(창문있는방) 정도였음. 밤에 헤어지기 싫어서 고시원 들어가봐서 앎.. 암튼 개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