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은 성인게임이 아닙니다!오해금지!
오늘은 우리나라의 1990년대의 게임업체였던
손노리의 게임에 대해 알아보아요!
1994년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처음으로 대중적 성공을 거둔
대한민국 롤플레잉 게임.
제1회 한국게임대상,
제1회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
왕국기사인 주인공 로이드가 카이난의 지팡이를 수송임무중
습격을당해 홀로 지팡이를 찾아 떠나는중 모험을 겪는다는 내용이 주된 줄거리.
불법복제방지를 위해서
게임도중 패스맨이 나타나 암호를 묻는 인증방식이 있었습니다.
게임중 여주인공 목욕씬이나
동료를 모으다가 OUT OF MEMORY라는 경고와 함께
게임이 꺼지는 버그가 발생하여
원성이 컸던 게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였습니다.
1996년 다크사이드스토리
손노리의 횡스크롤 액션게임
치과의사인 아빠가 납치당했다는 소리를듣고
아빠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철권소녀 수희의 이야기.
유머스러운 설정과 각종패러디설정으로 소소한 웃음을 주었습니다.
앗.. 야한장면?
당시 엔딩을 본 유저들은 허무함과
아무잘못 없는 깡패들부터 시작해서
돌연변이 괴물들등을 혼내주며
생고생했던 수희가 불쌍하게 여깁니다.
게임에서는
테리보가드, 조히가시, 아키라(버츄어파이터)가
각종 필살기를 전수해주며
엔딩후 코드를 입력하면
보스중 한명인 칼치가
수희대신 싸우러 가는 이벤트도있습니다.
불법방지를 위해 역시
패스맨이 암호를 묻는건 기본!
다크사이드 스토리입니다.
1997년 포가튼사가
어스토니시아스토리의 외전격인작품
남주,여주인공,동료이름을 정할수있습니다.
높은 자유도와 수많은 서브이벤트. 처음부터 3명의 동료와 클래스를 정하고 출발.
동료의 클래스에 따라서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
넓은 필드때문에 고생한 유저가 많습니다.
상업적으로 큰성공을 얻지만
버그가 있는상태에서 발매되며 10여차례 패치가 이루어진 게임.
자유도때문에 진행이 어려운 유저가 생겨 공식 공략본이 발매되며
부록으로 확장팩(이벤트팩)과 패치를 주었습니다.
여기서는 다크사이드 스토리의 수희가
이계의 전설의 파이터로 나오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지금해도 재미있는 포가튼사가 입니다.
1999년 강철제국
버그척살.밤샘근무라는 슬로건으로 만들어졌던 강철제국
게임제목처럼 탱크류로 전쟁하는 턴RPG
외국게임에 비해 떨어지는 그래픽입니다.
게임은 용병단을 운영하여 부채를 갚아나간다는
게임에서도 빚을 갚는 게임입니다.
일본게임 하이리워드를 모방했다고 비난을받으며
역시나 수많은 버그.(진행이 안될정도)
그리고 게임의 초반의 난이도가 너무높아 대중적 인기몰이는 실패하고
전투시간이 너무 길고 지루하다 할정도입니다.
메인이벤트외의 서브이벤트가 적어도 너무적ㅇㅆ으며
개발비와 개발단계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며
최고의 게임을 선사한다 라고했지만..
안타까운 게임 강철제국입니다.
2000년 악튜러스
손노리와 그라비티가 합작으로 만들어낸 기대가 많았던 롤플레잉 게임.
당시 200자 원고지 2만장 이상의 텍스트 분량의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프닝곡인 눈을감고 역시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더키디가 왜 생각이 나죠?
그런데 완성도를 문제삼아 1999년말에 예약판매를 했지만
1년 가까이 발매를 연기한것이 큰문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게임인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3 파트2와 1주일정도 차이로 발매되었고
외주 제작했던 게임속 몬스터가 표절시비로 리콜소동이 벌어지는등.
당시 화이트데이에 주력을 쏟고있어서
패치마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은
비운의 게임. 악튜러스입니다.
2001년 화이트데이
황병기의 가야금곡 미궁으로 유명한 화이트데이
아프리카BJ들도 꼭 한번씩 플레이했던 그게임.
화이트데이라는 달달한 이름과 다르게
1인칭 호러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나오기전
수많은 루머가 돌던 게임
피의축제, 고스트 스쿨등.
루머로 밝혀졌다.
동양적 공포를 아주 잘살렸고
2015년에는 모바일로 재탄생.
2016년도에는 PSVR로 리메이크로 볼수있다고합니다.
당시 화이트데이 홍보로
극장 3군데에서 영화상영전에
관람객들에게 광고했다고 합니다.
호감도 플레이에따라 엔딩이 나눠지고
학교괴담의 귀신들을 만날수있습니다.
판매량은 좋지도 나쁘지도않은 평가.
하지만 홈페이지내 패치다운로드수는 110만.
조금 안타까운 현상이었던 화이트데이.
2002년 어스토니시아스토리R
뭔가 유저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
손노리팬들의 성원으로 리메이크로 재탄생
국내 휴대용게임기 GP32, 후에 PC로 출시되며
2005년에는 PSP로 출시됩니다.
같은해 손노리의 모든게임이 들어있는
패키지의 로망이 발매됩니다.
줄거리는 같으나 업그레이드된 그래픽으로
어스토니시아를 볼수있습니다.
2006년에는 결국 손노리는 분산되며
포터블팀이 아이언노스를 설립
어스토니시아 스토리2를
PSP, 모바일로 출시하나 성과는 좋지않습니다.
2011년 6월에는 넷마블에 인수됩니다.
근 10년간 재미있는 게임을 열심히 만들어준 손노리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버드나무류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이 조금 씁쓸하지만.
차세대 기종으로 다시 만나보는
리메이크작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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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