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여고생들과의 썰-마무리

소년실업 작성일 17.08.04 00:49:03
댓글 19조회 11,828추천 45

음...그동안 오래 기다리셨죠?

 

손가락 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쉴겸해서 오래 쉬었네요..

 

조금더 자세하게 적기 위해서 하나 하나 기억을 떠올린것도 있고요 ㅎㅎ

 

더구나 납기일이 얼마 안남아 ㅠ.ㅜ 야간조로 맨날 일하다 보니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짱공형들 b.n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셔서 마무리를 지을려고 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 다음날인 일요일날...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생각 정리도 못하고

 

그냥 계속 침대에 누워 휴대폰만 볼 뿐이었습니다.

 

.....시선은 휴대폰을 향했지만 머리는 그러질 못했죠..

 

어제 나영이가 했던 그 말이 계속 떠올라 계속 애꿏은 짱공유 모바일 페이지만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 눈팅할 뿐이었습니다.

 

...이대로 그냥 지나가면 나중에 더 어색하겠다....그런생각이 들어...

 

카톡을 보냈습니다.

 

나영아...

 

..10분후에 답장이 오더군요.

 

네?

 

...밥 먹었어?

 

네..먹었어요..

 

큰오빠는요??

 

나도 먹었지...

 

...괜히 할말이 없습니다......이러다 저러다 답장도 못하고..

 

...아씨..뭐라 보내지?

 

조금있다가 답장이 오네요.

 

ㅋㅋㅋㅋㅋ 큰오빠 저한테 미안해서 그러죠?

 

...응.....진짜 미안하네..

 

..괜찮아요..그럴수 있어요.. 그때 놀라긴 했지만 멈춰주어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리고 글자 뒤에 하트까지 붙였습니다.

 

그래 ...말이라도 그렇게 해줘서 정말 고맙다..

 

이렇게 말한후..휴대폰을 침대에 집어던졌습니다.

 

...카톡 보낼 자신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심란하게 있는 도중..

 

그래 썅 ...할 것도 없는데..

 

하고 편의점에서 맥주랑 소주를 사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할짓도 없고 해서 영화 틀어놓고 혼자 홀짝 거리고 있었죠..

 

아마 그렇게 해서

 

일주일동안은 연락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고 보낸 듯 했습니다.

 

 

 

두 번 정도 뭐하냐고 이슬이와 나영이에게 톡이 왔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도 않았죠.

 

정말로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렇게 다음 주말이 지나고 수요일 아마 11일 정도가 지났을 때였습니다.

 

..휴대폰이 울리더군요..

 

.....이슬이였습니다.

 

..여보세요?

 

저..오빠...지금..전화 괜찮으세요?....

 

.......응 왜??

 

저...지금....그게..

 

왜?? 뭔데 속시원하게 말해봐.

 

....그게요..지금 경찰서인데...

 

뭐?? 거긴 왜?

 

순간 놀랬습니다....나영이를 더듬었던 기억..그리고 가출 청소년이라는 것을 순간 잊었기에..

 

......나영이 아빠 되는 사람이...찾아와서....

 

................

 

놀래서 아무 말도 할수 없었습니다.

 

......죄송해요.....말 안할려고 했는데......와주실수 있으세요?

 

........기다려라 갈게.

 

..당장 옷 갈아입고..경찰서로 향했습니다.

 

심장이 두근 두근 거려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죠.. 얼마나 떨리던지?

 

그리고 조사과 안으로 들어가고...

 

나영이 이슬이를 보았죠..

 

어...오빠..

 

...어...니들..

 

 

야이!!! xx새끼야!!!!!!!!!

 

하고 옆에서 누가 욕합니다.

 

....옆으로 돌아보는 순간.. 경찰 두명이 잡고 있고 어떤 나이먹은 아저씨가 저에게 씩식 대더군요.,.

 

....누구세요?

 

얘 아빠다!!!

 

....순간 심장이 덜컹 가라앉았습니다...

 

나영이는 고개만 숙인채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고요.

 

............새아빠...

 

술 취하면 취한척 하면서 자신의 몸을 더듬는다는 그 더러운 새아빠였습니다.

 

형사님들요 이새낍니더.. 이새끼가 ..우리딸...이상한짓 하고 막 하고..

 

..나영이가 붉어진 눈으로 자신의 새아빠를 노려보네요..

 

.........조사 하던 경찰중 한명이 자리에 앉으라고 하고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새아빠라는 사람...대화가 전혀 안통하더군요.... 자꾸 말하는 중간에 끊어버리고.

 

.소리 지르고..삿대질 하고 뺨 때릴려고 손올라 가고...

 

저는 그 순간에도 긴장하고 있어 아무 대처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여튼 조사를 받는 도중...

 

000씨....어차피 진술서를 써야 할테니까 그 전에 간단하게 질문할게요..

 

..........목적을 가지고 만났나요?

 

아니요 우연히 만났습니다.

 

.......돈을 지불하고 .성매매를..하셨다던가..

 

.............안했습니다.

 

 

이때 전 눈치를 보며 나영이를 쳐다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며칠전에 제가 손을 대었던 그 때 그 기억 때문에......내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이 새끼가 자꾸 거짓말을...!!!!!!

 

....그 아저씨 옆에는 엄마라는 사람이 말 없이 나영이를 껴안으며 울고 있습니다.

 

.....그 외에 이것 저것 많이 물어보더군요..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접근한 것이 아니냐..

 

(사실 맞습니다...처음 접촉을 시도했을때는 ..흑심이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제 대답은...

 

아니라고 말 못하겠습니다...라고 말해버렸습니다...

 

........형사님들요 이것 보이소..이 새끼...다 이런거...

 

아!!! 좀 가만있어요!!!!!! 지금 조사하는거 안보이세요?

 

형사가 큰 소리 치니 조용하더군요..

 

.......

.... 그 밖에 질문.. 만나서 무얼했느냐..

 

애들 모텔 장기방은 왜 잡아 주었느냐? 라고 말이죠..

 

................사실대로 이야기 해야겠다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랑 같이 있어주었던 그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조사를 계속 받던중... 그친구들이 도착을 하였고..

 

..우리들은 사실대로 이야기 하였죠...처음부터 지금까지.

 

중간에 우리에게 요리를 해주었던 것도.. 그리고 내가 너무 고마워서 영화를 보여주었던 것 까지..

 

.........그리고...마지막으로 형사가 던졌던 질문은..

 

정말로 아무 터치 안하고 안 건드렸습니까?

 

.....건드렸습니다...라고 대답할 찰나에...나영이가 큰소리로 먼저 말합니다..

 

없었어요!! 그런거..저희들 얼마나 잘 보살펴 주셨는데요!!

 

..라고 말하더군요..

 

....야이!! xx야..라고..그 새아빠 라는 놈이 자기딸에게 폭언을 붓더군요..

 

........

 

그때 그거 보고 울컥했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앞에 이 두친구들이 말하던거랑 거의 일치하네요....특별히 의심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진술이 번복될수 있으니. 한동안은 저희가 호출하면 이곳에 오셔야 합니다 아셨죠?

 

라고 말하더군요..

 

알겠습니다. 하고..

 

다음 진술을 하기전 잠시 담배를 피러 밖으로 나왔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담배를 피우면서.. 제가 미안하다고 먼저 말했습니다..

 

괜찮다 어차피 이런일 있을줄 예상했다..

 

그래.우리 뭐 잘못한거 있나?

 

서로 위안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있는 도중 그때 그 새아빠라는 놈이 어슬렁 어슬렁 기어나오더군요..

 

...어이...늬들..

 

....(보자 마자 반말이엇습니다.)

 

....느그들......이거 의심만으로도 큰일 나는거 알제? 조심해라!

 

이때 진짜 머리가 빡 돌았습니다....새아빠라도 그래도 아빠니까 최대한 예의를 차릴려고 했었는데..

 

.....조용히 넘어가고 싶으면 합의 하던가...

 

........아무 대답없이 그냥 쳐다보았습니다.

 

이 새끼들 대답이 없노? 하면서 제 배를 약하게 툭툭 치더군요.

 

알았나 몰랐나?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모른다 xxxx야!

 

......어이 없다는 듯이 저를 쳐다보네요..

 

어이..니..지금 이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나?

 

..모른다 xx야!

 

.....고소를 하던 말던 니 마음대로 해라!

 

 

.....마..니 몇 살이고?

 

알아서 뭐하게?

 

..이 새끼들. 한 대 주 때리면 넘어갈 새끼들이 장난하나?

 

..주 때리봐라..! xxx아

 

하고 가까이 붙었습니다 노려보며..

 

마...정신 챙기라...니 싸움좀 하나?

 

 

이새끼 진짜 나이는 뭘로 먹었을까요?? ...나이 49먹은놈이 하는 행동은 완전 양아치입니다.

 

....싸움은 x밥인데 복싱은 좀 할줄안다 xxx야!

 

덤빌려면 각오하고 덤비라!

 

이때 지나가던 경찰 한분이 와서 우리들을 말리더군요..

 

욱해서....하고싶던말 그대로 말했습니다.

 

나영이 한테 들었다..니 나영이 성추행하고 그랬다매? 실수인척 하고 샤워하는데 기어 드가고 그랬다매?

 

....나영이 아빠라길래 참았드만.. 안에 드가서 씨부려 볼까?

 

그제서야.. 그 새아빠라는 놈이 인상이 바뀌더군요..

 

마...니가 봤나?

 

큰소리 칩니다.

 

옆의 친구들이 말하더군요.,.

 

나도 들었다.

 

나도..

 

sibal 걍 우리 할만큼 했는데 우리가 들은거 전부 말할까?

 

그러쟈. 경찰서 까지 왔는데 다 말해야 할거 아이가?

 

이 좀마난 xx들이..

 

하면서 가까이 오는 양아치 새끼.

 

당황했는지 진짜로 때리더군요....하지만 저도 왼손으로 오른쪽 턱주가리를 날렸죠.

 

맞고 벌러덩 넘어지더니 다시 일어납니다.

 

...아이고..복싱뭐 어쩌고 씨부려 쌌드만 사람 때리고 앉았노..아이고 내 턱아.

 

하고 진상짓을 해 댑니다.

 

그때 옆에 있던 경찰이 한마디 합니다.

 

아저씨가 먼저 때렸잖아요!!

 

...........

 

..일단 안으로 드가시죠..

 

하고 그 경찰의 안내를 받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복도에 나영이와 이슬이가 나영이 엄마와 함께 서 있습니다.

 

............나영아..

 

아..큰오빠..죄송해요..전화 하는게 아니었는데..

 

울었는지 눈이 빨갛게 되어있네요..

 

엄마라는 년은 아무말도 없습니다...

 

...사실..지금 생각해보면 ...그 엄마라는 년이 제일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딸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조용히 있던 그년....새아빠가 좋다고 해도 ...자기 딸인데

 

우물 쭈물한다는게 ..정말 꼴 사나웠습니다.

 

...............괘안타..일단 드가자..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니..

 

방금 저한테 한 대 맞았다고 큰 소리로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고 어쩌고 그 양아치 새아빠라는 놈이 진상짓을 하고 있더군요..

 

......들어가자 마자 들었던 질문은 진짜 때렸냐? 였습니다.

 

.....제가 먼저 맞았습니다. 라고 대답했죠.

 

옆에 있던 제 친구들도 똑같이 대답하고 옆에 있어 주었던 경찰도 똑같이 말해주고요.

 

나는 겁줄라고 위협만 한거고!!

 

..지랄! 00이 맞을 때 옆에서 봤는데 뻑 소리 나던데요! ..

 

아아!! 조용히 하고요!!

 

일단 어차피 쌍방이니까 나중에 이야기 하도록 하고...아이고..왜 일을 키워요 둘다!!

 

하고 다음 단계인 진술서를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았습니다.

 

이때.. 곁에서 나와 그 양아치 새아빠를 말리고 있던 경찰 한분이 형사님에게 다가가더니

 

귓속말로 조용히 뭐라 중얼 중얼 거립니다.

 

그리고 둘이 서로 소곤 소곤 이야기 하더니...한분이 사라지더군요...

 

저는 그 와중에 계속 진술서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조금있다가 여경 한명이 오더니 나영이와 이슬이를 데리고 가더군요..

 

.........나중에 알았습니다.

 

 

제가 밖에서 욱해서 말했던 새아빠의 나영이 성추행..그걸 그 경찰이 들은 모양입니다.

 

.....그래서 여경이 와서 나영이와 이슬이를 데리고 갔다고...

 

..........

 

 

대충 진술서를 쓰고 밖으로 나와. 친구들이랑 다시 담배한대를 피우고 있엇습니다.

 

.서로 우리는 잘못한 것이 없다 라고 말하며 위안을 삼았죠.

 

잠시 뒤.......나영이 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큰 오빠 어디에요?

 

어. 우리 경찰서 앞에 편의점에..

 

....전화가 끊기더니.. 잠시뒤에 나영이가 오더군요...

 

이슬이는?

 

경찰언니랑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나영이 니 괘안나?

 

네... 괜찮아요........저 혹시.. 새아빠가 저한테 한거..혹시 이야기 했어요?

 

....................어....미안하다..아까 욱해서..나도 모르게 말했는데.......옆에 있던 경찰이 들은 모양이더라..

 

......................저..큰오빠들..

 

..왜?

 

..........만약에요...저 완전히 집에서 나오게 되면..요...

 

어..

 

........지금처럼 오빠들이랑 ....지낼수 있어요?

 

나영이가 그렇게 말할 때......저희는 알수 있었습니다. 나영이가 그 때 무슨 결심을 했는지.

 

...당연하지..사람인연 어디가나? ..그리고 그건 잘못된게 아니가 니가 용기내는거다..잘하는거고...

 

...................

.....진짜죠?

 

....그럼.....우리 인연 오래 오래 가야지......이렇게 사람만나기 쉬운줄 아나?

 

..............네..알겠어요. 저..그럼...그동안 있었던거.. 다 말하고 올게요..

 

....하더니.....나영이가 경찰서 안으로 들어갑니다.......

 

..괜히 걱정되어서...옆에서 나영이 손을 꼭잡고 같이 안으로 들어갔죠.

 

....

 

 

이후의 상황은....안봐도 예상 되시리라 봅니다.

 

.......그 양아치 새아빠라는놈 처음에 아니라고 딱 잡아 떼다가 형사분들 유도 심문에 넘어가 진술을 번복 하고 또 번복하고

 

...하지만 그 수위가 높았기에 옆에 있던 엄마라는 년도 ....기절할 듯이 놀라고..

 

.....저도 옆에서 놀랐습니다..

 

나영이...정말 힘들게 살아왔구나 ....하고 ....

 

 

......제가 먼저 발언 기회가 끝나 밖으로 나오고.......친구들이랑 우리 다같이 내일 회사 제끼자 라고 말하고.....편의점 앞에서 맥주를 먹었습니다.

 

 

그때 부산에서 먹었던 그때처럼...

 

........그렇게 먹고 있다보니 나중에 이슬이와 나영이가 같이 나오더군요..

 

.....이슬이는 울고 있는 나영이를 옆에서 보듬어 주고 안아주며 달래고 있고..

 

....우리도 뛰어가 옆에 앉히며...진정시킬려고 애썻습니다.

 

........나영이 우는데 ..왜 이상하게 나도 눈물이 흘렀는지는 ..안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이쁘다 우리 나영이 뚝!~!

 

하고 장난을 치며 나영이를 진정 시켰던 그때 그 밤.. ...

 

자기 오빠만 챙긴다고 그래서 그게 너무 싫어서 나왔다는 이슬이....그리고 우리가 새벽 한시까지 있던.. 그때 그 편의점 앞에서...

 

뒤늦게 부산에서 헐레 벌떡 뛰어오던 이슬이 아버지......바쁘게 사느라 차마 집안에 신경을 못썼다며.. ...이슬이를 껴안고 펑펑 울던 그 아버님.....

 

자초지종을 듣고 우리에게 너무 고맙다고 인사고 술값 하고 가라며 지갑안에 남아있던 현금 모두를 우리에게 주던 그때 그 아버님은 양아치 새아빠와 너무 달랐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이슬이 어머님과 만나자 마자 큰소리로 썅욕하며. 때 아닌 부부싸움을 하던 이슬이 어머니 아버지.

 

 

..시간이 많이 지나 디테일 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이후로.....나영이 이슬이는....3개월 동안 저희들과 같이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집안 자체가 정리되지 않아. 아직 나영이와 이슬이는 집에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아했고.

 

.....나영이 어머니와 ..이슬이 아버님은 ..믿을 만한 청년들이고..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우리들과 함께 있겠다던 딸들을 믿어주었습니다.

 

....그래도 고맙다며. 밑반찬 이것 저것 .챙겨 우리에게 주던 나영이 어머니.

(자기 딸들에게 진작 그러던가......진짜 멍청하고 나쁜 여자였음)

 

잘 돌봐주어서 고맙다며 사례금을 주겠다고 하던 이슬이 아버지.. 하지만 정중하게 거절하였습니다.

 

...

 

그렇게 폭풍같은 하루...그 이후로 일주일 동안 경찰서를 들락 날락 거리며..

 

힘들었던 시간이 지났습니다...

 

.....바뀐 것이 있다면..

 

나영이 이슬이는 3개월동안 집에서 지원해준 투룸에서 살았다는 것 뿐이죠..

 

그 이후로도 저희들은 즐겁게 지냈습니다.

 

....마저 적고 싶지만...한편만 더 연재하고픈 생각에 ...조금더 미루겠습니다.

 

ㅎㅎㅎㅎ..이렇게 마무리가 다 되어가네요..

 

 

 

 

.마지막으로....적을...문구는.. 그저 이것뿐입니다.

 

우리들이랑 헤어지기 1년 6개월전 그때

 

이슬이가 나영이가 말하더군요...

 

자기들에게 손을 내밀어 줘서 고맙다고...

 

 

...그리고 그게 우리들이어서 참으로 고맙고 다행이었다고... 정말 고맙고 잊지 않을거라고..

 

...울면서 말하던 ..이슬이와 나영이...

 

그때는....그 말에 감동받아서...아무 말도 못하지만..

 

이미 이 글을 쓰고 있는 걸 알고 있는 나영이 이슬이에게..그리고 그 친구들에게 이런말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내민손을 잡아주었던 것이 ....너희라서 참 다행이었다고....

 

그리고 ..그 손을 꼭 잡아 주어서 우리고 감동이었고 고마웠다고.......

 

그리고 내 친구들에게 도

 

나와 같이 손을 내밀어줘서 ...참 고맙다고...

 

 

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랜만에 적다보니 쓸데없이...감성만 높아졌네요..

 

...벌써 새벽 1시가 다 되어가지만. ...술한잔 하고 자야겠습니다.

 

 

 

...아직 에필로그 한편이 남았지만...

 

 

 

그동안 기다려 주시고 긴 글 읽어주신 짱공형들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 마무리 지을게요ㅠ.ㅜ 아..분량조절하기 진짜 힘드네요..

 

늦게 돌아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짱공 형들......

 

맨날 야간에 출근에서 아침에 자고 이러니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ㅠ.ㅜ

 

더구나 약지 손가락 끝 마디가 골절 당해 고정시킨 상태에서 일을 하려니..

 

쉽게 키보드도 두들기지 못하겠구요 ㅠ.ㅜ

 

기다려 주신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이렇게 반응이 좋을줄은 몰랐어요..

 

 

.. 저도 모르게 큰 책임감을 느끼네요...

 

...

 

다음편은...짧은 마무리와 함께 지금 나영이와 이슬이가 어떻게 지내는 에필로그도 같이

 

적어 드리겠습니다..

 

날도 더운데 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그때 같이 찍었던 사진과 카톡 내용들을 인증샷을 올리고 싶었지만..

 

나영이와 이슬이가 원하지 않네요......사실 이 글을 쓰는것도 몰래 쓰는것이라...

 

익명이라 해도 원하지 않아서... ...인증 못해드리는점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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