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가 올 것이다.

ajfksh 작성일 18.08.14 16: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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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폭염은 유지되고 있지만.. 지금은 폭염이라기보단 그냥 무더운 여름날씨라는게 맞을 겁니다.

아침온도가 25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니 최강폭염은 지나간 것이라 봐도 무방한데요..

 

그런데 이걸 알아야 합니다. 올 겨울은 최강한파가 올 것입니다.

이유는 당연히 지구의 온난화 때문이죠.

응? 더운데 왜 추워진다는 것이냐? 라고 반문하실 수 있겠는데..

 

제가 전에 한국의 열돔현상 글을 쓰면서 언급한 내용이 있습니다.

날씨란.. 지구의 평균온도를 맞추기 위한 균형작업이다 라고요.

지구의 평균온도를 유지하려거든, 한 쪽이 더워지면 다른 한쪽은 반드시 추워야 합니다.

 

올해 여름 유독 더웠죠?

한국이 최대 41도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지역도 폭염으로 몸살을 앓았고요..

그럼.. 지구의 구조상 겨울이어야 했던 남쪽의 남극은 최대 몇도를 기록했을까요?

 

본래 남극의 겨울은 영하 89도가 최고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남극온도는 최고 영하98도를 기록했죠...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기온 남극에서의 기록

ㄴ 링크타고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날씨란 것은 지구의 평균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지구의 자체적 작업인데, 올해 겨울은 북극의 온난화로 인하여

곧 다가올 겨울은 더욱 추워질 것 입니다. 

왜냐? 아까도 말했지만 지구의 평균온도를 위해 어떤 곳이 더우면 다른 곳은 반드시 추워야 한다..는 것이 이유 입니다.

 

 

밑의 사진은 제트기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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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기류는 지구대기가 가열이 되면서 자전을 하며 생기는 기류 입니다.

이 기류는 북쪽이 겨울이 되었을 때 가장 추운 북극지방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아주죠.

그러니까, 찬공기가 내려오다가도 제트기류에 휩쓸려 태풍처럼 계속 제자리로 돌고 도는 형태가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북극의 온난화로 북극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따뜻한 공기들이 차가운 공기들을 밀어냅니다.

이렇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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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북극이 가장 춥고 다른 지역은 온도가 평균적으로 유지가 되야 하는데

가장 추워야할 북극이 더워지면서 다른 지역이 추워지게 됩니다.

북극 근처에 머물러야 할 제트기류들이 남하하면서 찬공기를 몰고오게 되는 것이죠..

제트기류는 지구가 자전을 하면서 생기는 기류이지만.. 온도차에 의해 변화될 수도 있습니다.

 

북극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은 온난화탓인데,

온난화의 주범은 이산화탄소와 수증기 때문 입니다. 

이 두가지는 열을 흡수하여 머금고 있으려는 성질이 있는데, 북극의 빙하가 대거 녹으면서 대량의 수증기가

북극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북극 온난화에 새 학설…시베리아 대기 유입도 한 요인 

출처 : SBS 뉴스 

 

 

지구의 날씨 특성상.. 폭염이 지나간 뒤에는 최강한파가 올 것 입니다.

물론 그 한파가 우리를 비켜갈 수도, 다가올 수도 있죠.

비켜간다면 분명 다른 지역에라도 한파는 옵니다.

 

2018 1월 겨울. 미국에선 영하 70도를 기록했었습니다.

이 때에 여름이었던 호주 역시 엄청난 폭염을 기록했죠... 

날씨의 특성상 다른 곳이 더우면, 다른 곳은 추워야 하니까요.

 

 

'영하 70도' 한파에 떠는 북미…79년만의 폭염에 끓는 호주(종합)

 

이상 한파가 우리나라에 올지, 다른나라에 올지는 모릅니다.

제트기류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달라질테니까요..

지구의 날씨는 워낙 변화무쌍해서 기상학자들이 꽤 힘들어 합니다.

아무래도 대기날씨와 대지날씨 두가지가 합쳐진 콜라보라 더 그럴겁니다.

 

더운거보다는 추운게 낫다는 의견이 많은데...

최강한파가 우리나라에 불어닥친다면, 꽤나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혹시 모를 최강한파를 미리 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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