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토목공학 기술은 일반인이 상상하는 그 이상입니다.
토목공학공법에 충실하게 제대로 지어졌다면 산샤댐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물이 산샤댐을 아예 넘친다고 해도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댐이 그정도로 허술하게 지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토목공한 구조물은 내구연한을 50년으로 보고 설계한다고는 하지만,
주요구조물의 경우 100년이상간다고 보고 설계하고 짓습니다.
(파리와 런던 중심가의 주요건축물들 중에 이미 1800년대에 지어진 100년 넘은
콘크리트 건축물이 즐비합니다만, 보수 관리를 제대로 하니 아직까지 아무런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건물이 대다수 입니다.
유일한 문제는 오래된 배선과 배관정도 입니다.)
댐의 경우에는 100년이상 1,000년을 가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진도 6정도의 지진이 날 경우를 대비해서 댐을 설계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내진설계를 합니다.
산샤댐의 인공위성 사진에 댐이 수압에 의해 변형됐다고 나오는 사진은
흔히 정밀성이 떨어지는 여러장의 사진을 이으면서 나타나는 보정에러일 뿐 입니다.
정말로 산샤댐이 무너지려면 단 두가지 경우만이 가능합니다.
첫번째는 산샤댐 아래 지반 밑에 미증유의 초거대 싱크홀이 생겨 땅이 통째로 무너지는 경우.
두번째는 불량재료를 썼을 경우.
그런데 어떤 경우든, 산샤댐이 무너질 정도면 이미 1~2년 전부터 도저히 감출수 없는
거대한 징조들이 댐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뭏튼 지금까지 나타나는 징후로 봐선 산샤댐은 튼튼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