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꿈도 못꿀 경복궁 경회루 연못에서의 겨울 스케이트 타는 풍경
국보 제224호 경회루
1970년대까지는 겨울이 되면 꽁꽁 언 경회루 연못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남아있던 모습을 짧은 컬러 영상으로 찾아내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참고로 경회루뿐만 아니라 창경궁에서도 스케이트를 탔엇다고 하네요.
1905년, 대한제국에 캐나다 선교사 질레트에 의해 스케이트가 소개되었습니다.
1908년, 현종 순씨가 질레트씨로부터 당시 돈 15전을 주고 스케이트를 사들여 삼청동 개천에서 처음 타봤다고 합니다.
그 이후 일반인들도 미나리못, 경회루 그리고 창경궁에서 스케이트를 즐겼다고 합니다.
1912년 경성일보사가 용산연병장에 정식 스케이트장을 설치, 개장하였습니다.
그리고
1920년 2월 매일신보사가 주최한 전조선스케이트 경기대회가 전국 규모의 첫 대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 입상기록은
1963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빙상선수권대회에서 장우식 선수가 500M에서 4위로 입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