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부터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장차 진주나 사파이어 가격정도가 될 것이라고 많은 공학자들이 얘기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세계의 다이아몬드 보석상들이 수급조절을 잘 해와선지 최고의 고가보석이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업용 다이아몬드 수요의 증가로 실험실에서 만드는 인조다이아몬드의 제조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었기에,
장식용 인조다이아몬드의 품질향상과 함께 가격하락도 쉽게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장식용 인조다이아몬드의 캐럿당 소비자가격이 100만원 이하가 되었네요.
천연다이아몬드 예찬론자들은 희소성이라든지 천연불순물의 함유량에 따른 가치의 차이를 얘기하겠지만,
인조다이아몬드와 천연다이아몬드의 탄소결정구조와 물리적의 특성의 차이는 전혀 없는 것이고,
특수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이상, 눈으로 봐서는 전문가도 구별하지 못합니다.
아니 조만간 순수 인조다이아몬드에 인위적으로 불순물을 섞는 기술도 곧 나오면, 천연과 인조의 구별이 무의미해 질겁니다.
결국 천연이냐 인조냐 하는 것은 유통사와 제조사의 품질감정서외에 없는데,
인조다이아몬드 회사의 "이것은 인조다이아몬드입니다."라는 감정서는 신뢰가 매우 높겠지만,
“이것은 천연다이아몬드입니다.”라는 감정서는 위조일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겁니다.
결국 천연다이아몬드와 인조다이아몬드의 가격차이비율은, 짧으면 10년 내, 길어봤자 20년 내, 현재 천연진주와 양식진주와의 가격차이비율 보다 더 작아질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