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임 명 : 릿지 레이서즈(Ridge Racers) 출 시 년 : 2005년 5월 2일(국내) 제 작 사 : NAMCO 장 르 : Sports / Racing 음성지원 : 지원 OST여부 : 유 운영체제 : PlayStation Portable 언 어 : 영문 자막 홈페이지 : PSP/RIDGE RACERS( http://namco-ch.net/ridgeracers_psp/index.php )(2005년 10월 현재)
Ridge Racer....+_+ 1993년에 아케이드용(업소용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인 남코의 대표적인 레이싱 게임. 남코의 여신이라고 불리우는 나가세 레이코양의 폭발적인 인기를 앞세워 많은 매니아를 양산해낸 게임으로, 경쾌한 음악과 빠른 스피드감, 그리고 쾌감적인 드리프트를 주 특징으로 삼고 있어서, 타 레이싱 게임이 선호하는 리얼함과는 약간의 거리감을 두고 있지만, 오히려 게임다운 게임으로서 선호하는 이들도 많다
Ridge Racer(ARC) 1993년 출시, 남코 시스템 11 전용, 아케이드 게임
Ridge Racer Full Scale 1994년 출시, 남코 시스템 22 전용, 실제 자동차 모瑛?콘트롤러 이용
Ridge Racer(PS) 1994년 아케이드판을 이식한 PS용으로 출시, 아케이드판에는 없던 3인칭 시점이 추가
Ridge Racer 2 1994년 남코 시스템 11 전용으로 출시, 2인대전, 리믹스된 Sound, 백미러 기능등이 추가
Ridge Racer Revolution 1995년 PS용으로 출시
Rave Racer 1995년 릿지엔진을 이용, 남코 시스템 22용으로 제작된 아케이드용(업소용) 게임
Rage Racer 1996년 역시 릿지엔진을 이용, PS용으로 제작된 게임
R4: Ridge Racer Type 4 1998년 PS로 출시된 게임으로 당시의 나가세 레이코의 뮤직비디오로 국내에서도 큰 유명세를 탄 게임이다. 릿지 레이서 터보라는 이름의 보너스 디스크가 있었으며, 이는 초당 60프레임의 그래픽적인 향상을 보여주었으며, 또한 전용 콘트롤러인 Jon Con이 출시되기도 했다.
Ridge Racer 64 1999년 닌텐도 64용으로 출시된 게임
Ridge Racer V 2000년 PS2용으로 출시. 당시까지 릿지 레이서의 마스코트 걸 Reiko Nagase가 물러나고 Ai Fukami가 새로운 마스코트 걸로 등장한다. 하지만 PSP 버전에서 다시 Reiko Nagase가 돌아오게 된다.
Ridge Racer V : Arcade Battle 2000년 아케이드용 이식판으로 PS2용과 동일
Ridge Racer DS 2005년 NDS용으로 출시. NDS의 특징인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조종으로 차량을 운전할수 있었다.
Concept... 이번에 출시된 릿지레이서 PSP는 1993년 아케이드(업소용)으로 첫 발매된 이후의 모든 릿지 시리즈가 이 하나의 타이틀에 담을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릿지레이서'시리즈로부터의 각 명코스를 추출, 콘솔의 릿지레이서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업소용에서 많은 팬들에게 지지를 받은 '레이브 레이서'의 코스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PSP 자체의 높은 성능으로 인해, 코스의 그래픽도 크게 향상되어 제작이 되었으며, 신코스도 추가가 되어 총 코스는 시리즈 최다인 24코스. 차량도 과거의 '릿지레이서'시리즈에서의 인기 차량을 선택할수가 있다.
또한 'World Tours'는 그런 코스와 차량을 두루 맛볼수 있는 새로운 모드이다.
휴대용 게임의 기존관념을 뒤집은 극한까지 추구된 비주얼 퀄리티는 최고이며, 또한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시간에 즐길수도 있다. 당연히, 릿지레이서만이 가능한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드리프트와 스피드감은 역시나 즐길수가 있다.
by kaijer... 레이싱 이란 장르의 게임은 적어도 나에겐 적응하기 힘든 장르중에 하나였다. 얼마전 그란투리스모와 익스펜드 랠리라는 게임을 통해 어느정도 감을 익혔지만 적응하기 힘든점은 여전히 유효하다.
익숙하지 않았던 탓에 과거, 나는 그렇게 레이싱 게임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한편의 동영상은 내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R4: Ridge Racer Type 4라는 이 게임의 동영상은 당시의 그래픽으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표현을 가능하다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더불어 나가세 레이코라는 사이버 스타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간혹 새로운 형태의, 혹은 새로운 시리즈의 레이싱 게임 소식이 들리곤 했지만, 릿지레이서라는 게임에 대한 소식은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그리곤 그렇게 게이머들의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5년 PSP가 발매가 되었다. 하지만 PSP의 성대한 출시와는 다르게 상황은 PSP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다. 이른바 타이틀의 부족현상.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할만한 타이틀이 없다 라는게 많은 PSP 구매자들의 목소리였다.
이럴때쯤 등장한게 릿지레이서즈였다.
릿지레이서즈는 그렇게 오랜만에 게이머들의 머릿속에 다가왔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나가세 레이코와 함께 말이다.
릿지레이서즈는 당시의 향수를 기억하는 올드팬들 뿐만 아니라 PSP를 접하기 시작하는 새로운 팬들까지 끌어들이는 강력한 타이틀이 되었다.
이 시리즈는 게임성과 사실성이라는 양쪽에서 사실성이라는 측면에 좀더 촛점을 기울이는 여타의 레이싱게임과는 달리 게임성이라는 측면에 좀더 촛점을 기울인 게임이다. 그렇다고 사실성이 없는건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게임성에 촛점을 둔 것이 오랜만에 등장한 릿지 시리즈에게는 중요 포인트가 된듯하다.
릿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드리프트. 릿지는 유난히 타 게임보다 더 드리프트를 강조해왔으며 이런 상황은 이번 PSP 타이틀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또한 부드러운 드리프트와 함께 상쾌한 스피드는 니트로라는 시스템에 도입으로 더 상쾌하게 스피드를 느낄수 있게 되었다.
부드러운 드리프트, 상쾌한 스피드감은 경쾌한 사운드와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거의 흠잡을데 없는 타이틀로 탄생하게 된것이다.
또한 그러면서 간편한 인터페이스는 신규 유저를 끌어들일수 있는 장치가 되었고, 게임 속에 많은 장치들, 예를 들어 히든 카나 히든 영상등은 이 게임에 좀더 몰입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게 되었다.
이 게임에 유일한 단점은 오히려 휴대용 게임 같지 않은 볼륨감에 있다는 평처럼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타이틀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릿지레이서즈의 출시 타이밍이 시기 적절했다고도 볼수가 있다. 왜냐면 전체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넥슨의 카트라이더와 비슷한 개념들을 보였으니까 말이다.(그렇다고 표절을 했다는 이야긴 아니다. 절대적으로 전혀 다른 시스템과 전혀 다른 외양을 지니고 있으니까.)
고로 국내에서는 카트라이더에 익숙한 신규유저의 유입과, 나가세 레이코를 그리워 하는 올드팬들을 같이 끌어들리면서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몇 안되는 타이틀이 되었다.
매니악스런 레이싱 유저들에겐 어찌보면 사실감이 약간 떨어진 이 게임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간단하고 시원 시원한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픽 : ★★★★☆ 사운드 : ★★★★☆ 시나리오 : ★★★ 작품성 : ★★★★☆ 총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