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가는 줄 몰랐었던 추억의 게임들...

다미 작성일 05.12.09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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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우수함


중학교때부터... 아니 초등때부터... 8비트 애플 컴퓨터에서 지금의 586까지...

제 인생은 게임과 같이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애플시절...

재일 재미나게 했던 게임은 역시 대포쏘기....

바람의 영향을 고려해서 단순히 힘과 각만 조절하면 되는... 단순한... 그러나 오묘한 맛이 있었던....대학때 포트리스도 잼나게 했던건 아마도 8비트 대포쏘기의 아련한 추억이 있어서가 아니었을까...

그리고 8비트 최고의 명작게임 로드런너....
막판 숨겨진 투명 바닥을 통과하여 마지막 사다리에 올랐을때의 기분....

애플 이후에는 8비트의 시절이 끝나고 16비트 XT의 시절이 도래 하고 플로피 디스트 2-3장짜리 게임들을 섭렵하는 시기였었죠...

그때 무지하게 잼나게 했던 게임...

죽음의 경주!!! 아실런지...

아... 기억이 안나는데... 그왜... 컴터잡지중에서 특별히 게임공략을 몇개씩 따로 별책으로 항상 나눠주던 컴터 잡지가 있었는데.... 하여튼 거기에 올라온 공략보면서 무쟈게 잼나게 했었던...
그러고 보니 요즘 카트랑 아주 비슷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었내요....

그리고 XT최고의 명작...

젤리아드....두둥!!!!!

아아아아............. 그 배경음악은 아직도 제 머리속에 남아있네요....
빠바밥 빠바바밥~ 빠바바바암~

그리고 금광을 찾아서....

기타 삼국지, 수호지, 원숭이섬의 비밀 등등... 명작이 정말 많았네요...

아 맞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무지 열심히 했던 게임...

F-19라는 게임.... 실제로는 F-117A스테스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실제 전투기를 모델로 했던... 다만 흘러나온 소문만을 가지고 만든 게임이라...F-19라고 잘못 명명하고 겉 실제 전투기와 모양새가 조금 다른 좀 이상한 모습이었지만... 제가 정말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중에 제일 잼나게 했던 게임인듯 하네요.

게임 공략집에 거의 400페이지 책으로 나왔었고 그걸 책방에서 다 배낄수가 없어서 무려 5000원을 주고 샀었드랬죠. 그 안에 부록으로 들어 있던게 무지 인산 깊었었는데요....각종 단축키들이 설명되어 있는 종이였는데 키보드 위에 딱 맞게 제작되어 키보드에 덮어 놓으면 게임을 즐기는 도중에라도 언제든지 각종 키보드의 설명을 바로바로 눈으로 확인할수 있었던... 말로는 좀 설명이 어려운 그런 부록이 들어 있었답니다.

이 게임 덕분에 이후에 나오는 Falcon 3.0 이나 스트라이커 커맨더 등등 비행 시뮬레이션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용량은 비록 보잘것 없는 게임들이었지만 뒤돌아 보면 그때 XT시절에 했던 게임들이 재일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부모님들의 압박속에 눈치를 봐가면서 해야만 했던...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던게 아닐까......

AT는 건너뛰고 386도 건너뛰고 바로 486을 바로 샀었드랬습니다.

Mdir이 유행하던 시기였었죠... 이때부터 게임을 돈을 주고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샀던것이 다크랜드.... 무지 열심히는 했었는데... 재미는 없었던... 아무래도 영어의 압박이 너무 심해서 그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담이 윙커맨드 시리즈로 아주 유명했던 회사의 후속작이었던 스트라이커 커맨더...

2HD 15장이었던가... 하여튼 장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그러고보니..... 그때는 그왜...... 디스트 1장이라도 아작나면...... 인스톨도 안되고... OTL 하는 거.... 그런 기분... 두근거림... 그런게 있었잖아요... 그리고 기나긴 인스톨 후 첫 인트로 무비를 보는 감격.... 흐흐...

그리고 몇몇 게임들을 더 샀던것 같은데 별로 재미는.... 없었던듯..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앗... 그러고 보니...

제가 구입한 게임둥에 정말 재미나게 했던 유일한 게임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SSI사 에서 나온 Dark Sun이라는 게임...

D&D룰(이었던 기억이...아니면...ㅠㅠ)의 턴제 롤플래잉 게임있었습니다..... 영어사전 찾아보면서 어찌나 열심히 했었었는지...

그래도 역시 486 시대 최고로 재미나게 했던 게임은.... 삼국지3였었내요.

그리고... 음... 윙커맨더도 잼났었구... 엑스윙은... 조이스틱이 없어서 지대로 못해보고... (적기 1대도 못 터트린 기억이.... 크흑....)

아~ 흐흐... 아시죠? 코브라 미션.....

것두 좀 다른 의미로 재미나게 했었네요... ^^

음... 횡설수설이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글 쓰면서 이런저런 추억의 게임들이 생각나서... 혼자서 히죽히죽 거리면서 즐거웠습니다... ㅎㅎ...

사실...

엑스컴 재미난다구 추천할려구 글쓴거였는데....

쓰다보니... 길어지고... 주객이 전도되어버린... ㅡㅡ;

어찌되었든 횡설수설 게임인생이었습니다.

그럼 다들 오늘도 즐겜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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