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를 하기전에 사실 와우를 했었드랬죠. 검둥지도 거의다 깨어갈때쯤... 지겹기도 하고 해서 와우를 접었습니다. 정말 훼인처럼 했었네요...
어찌되었든 와우를 접고 나니 다른 게임을 하고 싶기는 한데 삘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패키지도 하다가... 결국 소스로 정착을 했습니다.
일단 소스는...
실패한 게임 같네요.
일단 네트웍 상에서 즐기시는 분들이 매우 적습니다. 언제나 가보면 공섭기준 10개 이상을 넘어가지 않네요.
그리고... 사양을 좀 많이 타는듯 합니다. FPS 플래이시 무지 중요한 플래임 저하때문에 콘피그 라던지 여러가지 설정사항들을 잘 만져줘야 합니다.
--------- 소스는... 1.6 버젼의 카스와는 어찌보면 매우 다른 게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물리엔진의 변화로 인해 좀더 사실적인 전투가 가능해 졌습니다. 이부분이 게임의 재미와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하는 문제는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이므로 넘어가고...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대단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ㅡㅡ;;글적....
게걸음으로 사이드로 이동하다가 반대편으로 살짝 이동하게 하여 총을 쏘는 이른바 브래이킹 무빙샷......이 소스에서는 1.6 보다 다소 힘들어 졌습니다.
옆으로 이동하다 바로 기계처럼 딱!!!! 서지지가 않습니다. 약간 미끌어 집니다. 고로 1.6 때의 타이밍으로 반대편 이동을 시도하면 애임이 모이는 속도라든지 에임의 방향이라는 측면에서 처음에는 무지 곤혹스러우실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일단 적응이 되고나면... 그 머랄까... 미끄러지듯 제대로 잡을수 없었던 에임을... 점점 익숙해 지면서 쫀득쫀득 거리는 느낌... 그리고 맛으로 에임속으로 적을 막 땡겨와서 잡는 느낌이랄까... 미묘한 맛... 이 있습니다.
다이렉트 관련하여... 일단 소스는 다이렉트 9 버젼을 지원합니다. 9버젼을 깔게되면 소스는 최근에 나온 최신 FPS게임에 뒤쳐지지 않는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물론.... 버벅거림도 보여주구요.
9.0 버젼의 소스의 문제라면 플래쉬 뱅 터지고 난 이후의 잔상효과입니다. 이게 상당히 거슬려서 전 오히려 7.0 버젼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컴터 사양은 9.0 으로 돌려도 문제없을 사양이나 잔상효과 때문에 플래쉬가 없어지고 나서도 손해를 보는 느낌이라... 이 부분에 관해서는 7.0 버젼과 9.0버젼의 잔상효과 지속시간을 측정해 봐야 겠네요.(오늘 해봐야지..ㅡㅡ;)
전체적인 박진감!!! 이라는 측면에서 소스는 그 전버젼과 비교해 약간은 떨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실적으로 바뀌어 버린 게임플래이 탓에 약간은 과장되어야 마땅히 느껴질 어떤 오버로 인한 신남! 짜릿함! 액션성! 등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피튀김과 시체의 조각화(?) 정도는 게임의 재미를 위해 어느정도 과장되게 해 줘도 괜찮을듯 싶은데 말이죠... 후훗... 잔인한가?
------ 어제..말이죠...
조금씩...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에 집에가서두 요즘은 소스만 하네요.
라운드 기준 거의 하루에 2-3 라운드만 하고 딱딱 종료하니까 엃매이게 되지도 앟고 좋은것 같네요. 롤플 했으면 절대 이헐게 못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