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페 쇼콜라 /- 기억에 남는...미연시 게임

바다내음 작성일 05.12.12 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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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내공 : 상상초월


큰 기대없이 시작하게 된 게임이었다.

게임 게시판의 추천에서나, 그래픽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느낌과

미연시 게임중의 몇 안되는 인정받는 게임으로 한글패치도 이미 완성된 게임이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한편의 애니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 구성자체에 점수를 많이 주고 싶다.

또한 어떠한 스토리 전개를 클릭하는 지에 따라서 주인공마다 normal/bad/true 의

다양한 앤딩을 기대할 수 있었다.

앤딩이라해서 그저 단.순.한 H씬 몇 편정도 있겠거니 하면 큰 오산이다.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정일 뿐이고, 각각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캐릭터나 주인공들간의 갈등과 오해,그리고 해결이 이어지면서

앤딩한 부분만 제대로 보는데 왠만한 애니 2-3화 정도 보는 느낌이다.

그만큼 세부적 스토리 구성에 아낌없는 칭찬을 보낸다.

그래픽과 표정의 변화 정도는 어느정도 예상한 만큼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또 가지 가장 인상깊은 것은

사운드 방면이었다.

각각의 상황에 따른 다양한 BGM으로 기대감이나 긴장감,코믹함이 더해졌고,

캐릭터별 성우들의 대화를 직접 들으면서 플레이 하면

굉장히 짜임새 있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중간에 유이와의 이벤트 중에서 노래를 부르며 주문을 받고 하는 부분에서의

대화부분은 정말 강추다. 저절로 신이 날 정도로...


다만, 아쉬운 점은

자유도가 조금 떨어진 다는 점이었다.

물론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이벤트 진행의 중요성을 위해서 불필요한 자유도보다

이벤트 선택정도의 간단한 초이스는 조금 아쉬웠다.

중간 중간 대화에도 약간의 자유성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미연시게임이어서가 아니라

스토리적 애니의 한 부분으로써 추천하고 싶다.

6명의 캐릭터들을 모두 클리어 하고 나면

1주일간은 조금 착각속에 빠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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