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트 시리즈라면 여러분들은 잘 아실지 모르겠지만 전 얼마전 네번째 스와트 시리즈로 이 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익히 소문을 들었지만 단순 총질 소탕 액션(?)일 것같아 다른 게임들을 전전하다가 할 게임이 없어 에라 모르겠단 식으로 다운 받았습니다. ----------서문이 기니까 여기까진 읽지 않으셔도 됩니다.
암튼 그렇게 시작한 스와트4는 알고보니 시에라에서 만든 게임이더군요. 스셀로 유명한 회사죠. 아니 그 전에 스와트로 유명했거나ㅡ,,ㅡ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말 그대로 스와트가 되어 협상으론 해결되지 않는 테러리스트들을 소탕하고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하는 게임입니다. 첨엔 총질만 디립다 퍼붓는 줄 알았던 이 게임은 튜토리얼 모드를 통해 어떻게 진행해가는지를 알아가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스왓의 가장 큰 특징은 선 사격은 보고서(랭크)에서 감점요인이 된다는 것. 즉, 고무탄 샷건이나 서바이벌 탱탱볼(?)건, 몇년전에 미국 경찰들에게도 보급된 전기줄 총(?)으로 테러리스트를 제압하고 에프키를 눌러 적에게 투항할 것을 요청하면 그들이 두 손을 들면서 무기를 내려놓고 무릎을 꿇습니다. 그럼 테러리스트에게 다가가 에이치 키를 눌러 수갑을 채우면 끝. 전, 한동안 퀘이크류의 돌격앞으로 액션에 식상해 있던 나머지 게임불감증에 걸리던 시기였습니다. 스와트는 그런 저의 게임불감증을 말끔히 씻어준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내공을 상상초월까지 주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있습니다.
1.길다기 보다 죽고 다시 시작하면 처음 시작했을때와 같은 속도의 지루한 로딩이 문제점! 2.가장 쉬운 난이도를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난이도->이는 인공지능이 뛰어나단 장점으로 커버가 되겠군요. 암튼 초보들은 1인칭 코만도스를 대하는 각오를 하셔야 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높은 사양이 되겠군요. 전작을 해보진 않았지만 4탄까지 달려오면서 달라진 것은 오로지 그래픽뿐만 인 것 같아 조심스레 아쉬움을 느껴봅니다.